저번주 금요일(25/8/8) 가지고 있던 미국 주식 ‘오클로’를 매도했다. (8월 첫 거래…)
장투로 보고 있는 종목이긴 하지만, 돈이 필요하기도 했고 몇 가지 이유에서 매도를 결정하게 되었다.

오늘은 ‘오클로’ 주식을 매수한 이유와, 매도한 이유 등을 근거로 매매 일지를 작성해 보려고 한다.
매수 근거
근거 1 | AI 섹터의 급격한 발전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 |
근거 2 | 엄청난 전력 수요를 해결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원전밖에 없음 |
근거 3 | 대형 원전도 핵심이지만, SMR (소형모듈원자로)는 미래 먹거리 |
여러가지 근거는 있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핵심적으로 봤던게, 전력과 전력 인프라의 필요성이 점점 증대되고 있다는 것이었다. (기사도 수없이 나왔고 지금도 매일 같이 전력, 원자력 등의 기사는 올라온다.)
그렇기 때문에 연속성, 기대감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추가로 신선함도 있다고 판단했는데, AI라는 섹터가 발전하고 있는줄은 알았지만 ChatGPT, 그록, 제미나이 등 AI의 발전 속도가 요즘은 피부로 직접 와닿았기 때문이다.
조금 마음에 걸렸던 점은 오클로라는 기업이 아직은 실질적인 매출이 없다는 것. 그렇다면 지금까지 상승한 것이 오로지 기대감으로 올랐다는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하지만 국내 주식으로 두산에너빌리티도 가져가고 있는 입장으로써 ‘오클로’나 ‘뉴스케일파워’ 등은 매력적이지 않을 수 없었다.
그렇게 눌림을 주면 분할 매수를 하기로 마음 먹었고, 계획대로 눌림에 1차 매수를 하게 되었다. (2, 3차 매수는 기회를 주지 않아 포기!)
매도 근거
근거 1 | 거래대금, 거래량 등이 떨어지고 있음 |
근거 2 | 8/12 실적 발표가 있는데, 불확실성에 배팅하고 싶지 않음 |
근거 3 | 실질적인 매출이 없음 |
사실 급하게 돈이 필요한 이유도 있기는 했지만, 추가적으로 몇 가지 근거가 있었기에 매도를 선택했다.
가장 큰 이유는 실적발표 때문인데, 예전에는 ‘실적이 잘 나오면 크게 한방 먹겠지’ 라는 생각으로 배팅을 많이 하기도 했다. (뭐 운이 좋게 많이 벌때도 있었지만, 잃은 날도 많기에 결국 따져보면 원점 이거나 손해였다.)
하지만 실질적 매출이 없는데, ‘단순 기대감으로 크게 나올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계속 떨어져 욕심과 합의 하기로 마음 먹었다. (물론 강한 한방이 나오면서 더 치고 갈 수 있다.)
요즘에는 안전하게 ‘잃지말자’라는 생각으로 투자하는 연습을 하고 있기에…
우선은 이정도 수익에 만족하기로 하고, 만약 기회를 더 준다면 또 다시 눌림에 매수를 해볼 생각이다. AI, 전력은 땔수 없는 관계라는 생각은 여전히 유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