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발송된 콘서트 티켓 취소·환불 방법, 놀티켓 실제 환불 후기 공유

콘서트 티켓팅으로 '우선 자리를 선점'해두고 나중에 더 좋은 자리를 잡게 되면 취소해야겠다고 생각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도 친구들과 너도나도 티켓팅을 하다 보면 가끔 그럴 때가 있는데, 취소기간을 놓쳐 갑자기 실물 티켓이 발송되었다는 알림을 받게 되니 당황스럽더라고요...

 

실물 티켓이 택배로 발송되면, 더 이상 온라인에서는 티켓을 취소할 수가 없게되거든요. 그런데 막상 취소 규정을 보면 공연 전날까지 된다고 나와있더라고요? 이렇게 되면 좀 귀찮아지긴 하는데, 우선 정확히 하기 위해 고객센터에 문의하고 절차대로 진행했어요.

 

오늘은 이미 발송된 티켓을 취소하는 방법을 공유해 보도록 할게요.

 

 

 

티켓 취소 방법 (놀티켓 기준)

구분	내용
실물티켓 발송 전	예매 내역에서 바로 취소가능
실물티켓 발송 후	배송 받은 실물티켓을 우체국 등기로 보내야 함

 

 

티켓 값이 한두 푼이 아니기 때문에, 정확히 하기 위해서 온라인 고객센터로 1:1 문의를 진행했어요.

 

고객센터에서는 원하는 티켓을 취소 마감 시간까지 우체국 등기를 이용해서 정해진 주소로 보내달라고 하시더라고요.

취소 수수료는 티켓 도착 기준으로 부과되고, 예매 수수료와 초기 배송료는 환불이 되지 않는다고 해요.

 

 

1. 취소 수수료 확인하기

제가 예매한 공연은 8월 17일이었는데, 취소 수수료는 아래와 같았어요.

• 2025.07.17~2025.08.07 : 장당 4000원 (티켓금액의 10% 한도)
• 2025.08.08~2025.08.10 : 티켓금액의 10%
• 2025.08.11~2025.08.14 : 티켓금액의 20%
• 2025.08.15~2025.08.16 : 티켓금액의 30%

 

 

시간을 잘 보고 취소했어야 했는데, 제가 하루차이로 놓치는 바람에 우체국까지 방문하게 되었네요.

 

실제로 예매 수수료 4,000원, 배송비 3,700원에, 장당 4,000원의 수수료까지 하면 거의 1만 원이 넘어가는 비용을 지불해야 했어요.

 

 

2. 우체국 방문

보통 거주지 근처에 우체국은 오전 9시부터 18시까지 운영하는 것 같았어요.

 

출근 전에 빠르게 방문하니 5분도 안 돼서 처리가 되더라고요. 참고로 봉투가 없어서 구매했는데, 50원을 현금이나 계좌이체로 달라고 하시더라고요. 봉투값은 카드가 안되니 현금 있으시면 동전 들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우체국에서 일반 등기로 보내는데 2,200원 상당의 비용을 지불했어요.

 

휴.. 취소 기간 놓쳤다가 취소 수수료부터 등기까지 거의 15,000원을 손해 봐버렸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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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완전히 처리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빠르고 쉽게 처리돼서 다행이더라고요. 티켓이 반송한 주소에 도착하면 카카오톡 알림을 준다고 하니 기다려 봐야겠어요.

 

여러분들은 꼭 기간 확인하셔서 번거로운 일 없게 하세요! 너무 귀찮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