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과 함께 가기 좋은 서울근교 단풍구경, 경기도 화담숲 다녀온 후기 : 내생에 최고의 명소!
날이 조금씩 추워지면서 알록달록 빨갛고 노란 단풍들이 물들었는데요!
저번주부터 다음 주까지 단풍 명소를 찾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저는 이번서 서울 근교, 경기도 광주에 있는 '화담숲'을 방문하여 단풍 구경을 하고 왔답니다.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방문하기 정말 좋은 곳이었고, 길도 정말 잘 닦여있어 크게 가파르지 않고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코스더라고요.
어르신들도 정말 많았고 유모차를 끌고 올라오시는 분들까지 정말 다양했습니다.
화담숲의 예매부터 실제로 어떤 구간이 좋았는지 알아보고, 필요한 준비물이나 소요시간 등을 알아볼게요!
화담숲 정보 및 간편 예매
구분 | 상세 |
위치 | 경기 광주시 도척면 도척윗로 278-1 |
운영시간 | 화~일요일 09시~17시 |
휴무일 | 월요일 |
입장마감 | 16시 |
입장권 가격 | 성인 11,000원 |
경로, 청소년 9,000원 |
|
어린이 7,000원 |
단풍구경을 매년 다니는 것은 아니지만 '화담숲'은 인기가 엄청 많은 곳이라 한번 가보고 싶다는 마음이 늘 있었는데요.
특히나 단풍이 최정점을 이룬 이번주 주말은 정말 많은 사람들이 방문을 했더라고요.
(진짜 단풍이 알록달록 너무 예쁘지 않나요?...)
덕분에 예매가 힘들어서 며칠 고생을 좀 했습니다.
화담숲 입장권 예매는 100% 온라인으로 이루어지고 현장발권은 하지 않고 있어서 무조건 홈페이지에서 입장권을 구매해고 가야 해요.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본인인증을 거친 뒤, 화담숲, 화담채 그리고 모노레일까지 한 번에 예매가 가능합니다.
저는 화담숲과 화담채 두 가지를 선예매했고 모노레일은 1구간 출발은 모두 매진이라 2구간까지 올라가서 현장 발권을 했습니다.
화담숲 코스 및 실제 소요시간
구분 | 소요시간 |
도보 | 약 2시간 |
모노레일 순환 | 약 20분 |
모노레일 2승강장 하차 + 도보 |
약 60분 |
모노레일 3승강장 하차 + 도보 |
약 40분 |
화담숲은 본인이 예매한 시간에 맞추어 예매한 티켓의 QR 코드를 찍고 들어가는 시스템이에요.
저는 오전 10시 입장권이었는데 해도 그렇게 강하지 않고 약간 서늘해서 걷기 딱 좋았고, 한 바퀴를 돌고 내려왔을 때 점심시간도 알맞아서 시간은 베스트였습니다.
입장 시, 간단한 물과 한입거리 간식정도는 들고 갈 수 있었지만 음식물(김밥, 샌드위치 등)은 반입이 불가능하니 참고하셔서 짐을 챙기시는 걸 추천드려요.
물은 꼭 챙겨가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올라가는 게 계속 걷다 보면 목이 마르더라고요.
간간히 물을 판매하는 자판기에서 물을 구매할 수도 있고, 2, 3구간 모노레일을 티켓을 구매할 수도 있으니 삼성페이가 없으신 분들은 카드나 현금을 지참하는 것도 필수!
화담숲에 입장하고 나면 코스를 따라 한 바퀴를 한 바퀴를 돌면 되는데, 도보로 약 2시간 정도라고 적혀있었어요.
하지만 직접 다녀와보니 2시간 소요는 그냥 아무것도 안 하고 길 따라 걷기만 했을 때 걸리는 시간인 것 같았습니다.
저희가 단풍 구경을 가서 무작정 길을 걷기만 하진 않잖아요?
단풍을 구경하면서 사진도 찍고, 이쁜 장소가 있으면 여유도 즐겨보고...
각 구간(테마)마다 구경할 거리들이 정말 많아서 해당 장소에서 시간을 10분, 20분씩 쓰기도 했어요.
그리고 올라가다 보면 힘들어서 앉아서 쉬기도 하고 하기 때문에 시간은 무조건 2시간 이상 소요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모노레일을 2~3구간 까지 한번 탑승했는데도 약 3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모노레일 탑승 구간 추천 및 예매 팁
구간별 경관 및 후기
모노레일 탑승 구간은 1, 2, 3 승강장으로 나눠져 있는데요.
- 1~2 구간(자연생태관, 이끼원, 철쭉/진달래길, 탐매원, 자작나무숲)
- 2~3구간(양치식물원, 소나무정원)
- 3~1구간(암석/하경정원, 분재원, 전통담장길, 색채원, 무궁화동산, 수국원, 반딧불이 서식처, 추억의 정원)
화담숲을 작게는 15개, 크게는 승강장 별로 3개 구간으로 나눠두었더라고요.
모노레일 승강장을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첫 번째 구간은 단풍이 정말 많은 구간으로 알록달록 눈이 즐거웠어요.
해당구간이 약간 오르막 길이라 모노레일을 타고 이동하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저는 단풍구경을 위해서라면 첫 번째 구간 걷는 것을 추천드려요.
사진 찍을 곳도 정말 많고 물이 흐르는 길부터 정말 세세한 곳까지 신경을 많이 써둔 게 보여서 아름다운 자연을 확 느낄 수 있는 구간이기도 했거든요.
두 번째 구간은 양치식물이 많은 구간으로 다람쥐나 새와 같은 동물들도 많이 볼 수 있는 구간이라고 하더라고요.
마지막 구간은 분재원과 소나무, 꽃, 단풍, 돌이 많아 정갈한 느낌을 받았고 정말 잘 관리된 고급 저택의 정원 같다는 느낌을 정말 많이 받았어요.
총 15개의 태마를 하나씩 지날 때마다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정말 신기했고 얼마나 공을 들여 오랜 시간 관리해 왔는지 느껴지는 공간이었어요.
가을 단풍 구경을 넘어, 이렇게 관리가 잘된 자연 공간은 처음이라 하루종일 '와~' 하고 감탄만 하면서 돌아다녔는데요.
겨울은 잘 모르겠지만, 봄, 여름, 가을에는 꼭 한번 방문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봄에는 수선화, 진달래, 철쭉, 여름에는 수국, 가을엔 국화나 단풍이 장관을 이룬다고 해요.
각 계절이 주는 느낌이 정말 다를 거라고 생각해요.
화담숲 주차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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