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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투룸 이사 비용은? 부산→서울 장거리 이사, 무료 견적 & 리얼 후기

그리너준 2025. 2. 4.

월세나 전세살이의 피할 수 없는 서러움이 하나 있죠. 저는 계약 만료로 인한 이사라고 생각합니다.

약 2년 정도 되는 계약기간이 끝나면 계약기간을 연장할지, 아니면 다른 곳으로 떠날지 등의 계획을 세울 수밖에 없습니다.

 

내가 계속 여기서 살고 싶다고 해도 집주인과의 마찰이나 월세의 상승 등을 따지다 보면 어쩔 수 없이 떠나게 되는 경우가 있어요. 그게 아니더라도 자의로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고 싶다던지, 직장 등의 이유로 옮겨야 할 상황을 마주할 수도 있습니다.

 

저도 벌써 본가에서 떠나 나와서 산지 10년이 넘었는데요.

학생 때부터 작은 집에서 월세 살이로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직장인이 되고 점점 나이가 들어가면서 집도 커져가고 짐도 그에 따라 많아졌네요. (시간 참 빠르다...)

 

예전에는 조그마한 원룸에서 짐도 얼마 되지 않아 이사할 때는 자가용으로 몇 개 옮기고 그랬던 기억이 있는데, 점점 짐이 많아지고 침대, 책상, 각종 가전제품 등 내 소유의 물건들이 늘어나면서는 이제는 혼자서는 버겁더라고요.

 

이사를 필수로 이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는데, 아뿔싸... 제가 비용을 지불하고 이사를 해본 적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처음에는 어느 정도가 적당한 비용인지 가늠조차 되지 않아서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더라고요.

 

내 짐이 많은 건가?
대충 얼마를 줘야 시세에 맞는 거지?

 

 

오늘은 간단하게 무료로 이사 견적을 받아보는 방법상황에 맞는 옳은 서비스는 무엇인지에 대해서 공유해 보겠습니다.

 

 

이사하는데 비용 무료로 견적 받아보기

숨고-원룸-소형-이사-일반-반포장-포장

 

 

돈을 조금이라도 아끼고 싶은 마음은 동일하겠지만, 현재 살고 있는 집을 한번 둘러보면 생각이 바뀌게 돼요.

혼자서 모든 짐을 옮기기에는 인력이 부족할뿐더러 내 짐을 옮길 수 있는 차도 없기 때문이었죠. (본인 트럭이 있지 않다면 다르겠지만...)

 

자... 비용을 지불하고 포장이사, 반포장이사 등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가정해 봅시다. 그런데 이사를 해보지 않았으면 걱정이 앞설 수밖에 없습니다.

 

어떤 이사를 선택해야 하지?
가격은 얼마나 되고, 혹시나 덤터기 쓰는 건 아닐까?

 

 

근데 크게 걱정하실 거 없어요.

요즘은 직접 이삿짐센터를 찾아가거나 전화를 하지 않아도 많은 '앱'에서 견적을 내볼 수 있거든요.

 

집 크기, 이사할 거리, 가전, 가구, 짐이 몇 박스나 될 것 같은지 등을 선택하기만 하면 이사를 전문으로 하시는 사장님들께서 '00만 원에 가능하다.'라고 견적서를 보내주십니다. 여기저기서 견적을 무료로 받아보다 보면 평균적인 가격이 나오는데 날짜와 시간 등만 맞으면 해당 기사님을 선택하시고 이용하면 돼요.

 

 

부산 - 서울 15평대 원룸 포장이사, 이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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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내용
서비스 종류 포장이사
이동거리  400km
운반차량 1톤 증축 / 1대
작업 인원 1명
침실/거실가구 침대, 테이블, 쇼파
서재가구 의자
가전 TV, PC, 공기청정기
주방 전자레인지
기타
박스 6~10개
가격 60만 원 (+알파)

 

 

 

저는 가장 최근에 이사를 했을 때, 부산에서 서울까지 포장이사를 한 적이 있어요.

15평 대의 오피스텔에서 대형가전부터, 소형가전, 그리고 가구 등이 꽤나 있어서 결국 포장 이사를 선택했습니다.

 

2~3개의 앱을 이용해서 견적을 받아보고 평균가격보다 조금 더 저렴한 곳을 선택했어요. 앱에 있는 기사님들 평점도 무시 못하겠더라고요.

후기를 보고 제일 끌리시는 분을 선택했습니다.

 

사실 이런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본인의 이사 날짜와 기사님이 되는 시간이 맞아야 한다는 점이에요. 아무리 가격이 저렴하고 기사님 평이 좋다고 하더라도 이사날짜와 맞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거든요!

견적을 몇 개 뽑아두고 기사님들과 연락을 해서 날짜와 시간부터 맞추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무튼 저는 처음에 짐이 많다고 생각해서 반포장 이사를 할까 싶었었는데, 주변 지인들의 말을 듣고 그냥 포장이사를 선택했습니다.

 

현명한 선택이었다.

 

 

라는 생각이 드는 게...

막상 이사를 하는 날에 이것저것 수납장에 있는 것들까지 꺼내서 박스에 싸다 보니깐 1톤 트럭이 꽉 차더라고요.

처음에 견적 받을 때 선택했던 박스 개수보다 더 많이 나왔어요. ㅋㅋ

이건 추가 비용 지불하면 되니까, 너무 큰 걱정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제가 비용을 지불했음에도 이사한다고 고생하신 기사님 생각하면 너무 감사한 일이었던 것 같아요.

 

저는 견적 받을 때, 동승을 하겠다고 말씀을 드려서 부산에서 서울까지 기사님 옆자리에 앉아서 7시간가량 갔던 기억이...

아침 일찍 이사를 시작했지만, 막상 서울에 도착할 때쯤 다되어 가니 퇴근시간에 걸려서 시간을 한참 잡아먹었어요.

 

같이 가면서 휴게소에서 기사님 밥이라도 사드리려고 했는데, 극구 사양하셔서 이사 끝나고 제 마음을 담아서 견적에 나온 비용보다 좀 더 드렸습니다. (개인의 선택이긴 한데... 저는 이게 마음이 편하더라고요. 거의 하루종일 함께 해서 그런가...)

 

 

이사할 때 비용이 아까울 수는 있지만,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내 몸도 그렇고 나의 소중한 물건들도 지킬 수 있는 현명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무료로 견적 한번 받아보시고, 크게 가격차이가 없다면 되도록이면 포장이사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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