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시술 통증, 병원·의사 따라 차이 난다? 모공 레이저 내돈내산 솔직 후기

미용, 피부, 운동 등과 같이 본인의 외적인 부분에 투자하시는 분들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인 것 같아요. 저는 20대 후반부터 최근까지 피부 관리에 일정 금액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실 피부과 시술이라는 게 당장에 눈에 띄는 효과는 없지만, 차곡차곡 적립식으로 모아가는 적금이나 투자와 같다고 생각하거든요. 처음에는 금액 때문에 갈등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커피 및 배달음식 값 등을 아껴서 투자한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큰 금액은 아니더라고요.

 

 

 

 

뭐 금액은 그렇다 치고...

피부과 시술이 망설여지는 이유 두 번째로 '통증'도 빼놓을 수 없는 요소예요.

 

저는 통증이 무서워서 못 받겠어요.

 

 

저 또한 통증이 걱정돼서 시도가 꺼려질 때도 많더라고요. 그래서 시술 전 통증에 관련된 글이나 영상으로 후기를 많이 찾아보곤 해요.

 

같은 시술이라도 어떤 날은 무지하게 아프고, 어떤 날은 그때에 비해서 덜 아프다고 느껴질 때가 있는데요. 저는 이게 시술해 주시는 선생님의 차이가 크다고 느꼈어요.

 

 

시술해 주시는 선생님에 따라 다르게 느껴진다

성별	통증
여자 선생님	부드러운 편 (상대적으로 덜 아픔)
남자 선생님	강하게 하시는 편 (상대적으로 아픔)

* 개인적인 느낌이라서 차이가 있습니다.

 

 

 

저도 여러 가지 시술을 받아 본건 아니지만, 직접 받았던 몇 가지 시술 경험을 토대로 말해볼게요.

 

현재는 모공과 노화 방지에 좋다는 포텐자 + 쥬베룩 시술을 2개월마다 한 번씩 받고 있어요. 쥬베룩이라는 피부에 좋은 스킨 부스터를 포텐자라는 얇은 바늘로 피부를 찌르며 주입하는 시술인데요.

 

아무래도 직접적으로 피부를 찌르기 때문에 통증이 있는 편이에요. 그래서 마취크림을 30분 정도 발라뒀다가 얼굴 전체에 시술을 진행하게 됩니다.

 

현재 3회를 진행한 상태인데, 결국 통증은 시술해 주시는 선생님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난다는 결론에 도달했어요.

 

 

피부과 시술, 실제로 느꼈던 회차별 통증

회차	성별	통증에 대한 견해
1회차	남자 선생님	마취가 풀리면서 점점 아파진다고 생각함
2회차	여자 선생님	했던 부분을 다시 찌를때 통증이 심하다고 느껴짐
3회차	남자 선생님	시술할때 힘을 싣어서 깊숙히 압을 가함. 통증 매우 심함.

 

 

1회 차 시술 통증

처음 1회 차 때는, 처음 생각하고 방문한 것보다 덜 아프다고 느꼈어요. 그런데 약 3분 정도 지나니까 갑자기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하더라고요.

 

마취가 이렇게 빨리 풀리나?

 

 

2회 차 시술 통증

2회 차 때에는 여자 선생님께 시술을 받게 되었는데, 뭔가 부드럽고 덜 아프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시술은 얼굴 전체에 계속해서 샷을 쏴주시는데 한 바퀴를 돌리고 쐈던 부분에 또 쏘면서부터 통증이 심하게 느껴졌어요. (원래 때린데 또 때리면 아픈 법...)

 

아무튼 마취가 빨리 풀려서 통증이 생기는 게 아니었어요. 그래도 여자 선생님께서 해주실 때는 1회 차 때보다 통증은 덜 했어요. 

 

역시 여자 선생님이 섬세하고 부드럽게 잘하시는구나.

 

 

하지만 또 3회 차 때 잘못된 생각이라는 것을 느꼈어요.ㅋㅋ

 

 

3회 차 시술 통증

3회 차 때에는 남자 선생님께서 시술을 다시 해주셨는데, 결국 선생님의 힘 차이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했던 부분을 또 하는 게 역시나 아프긴 했지만 힘 차이에 따른 통증이 남달랐어요. (나중에는 더 이상 못하겠다고 그만하겠다고 했습니다. ㅋㅋㅋㅋ)

 

이게 시작부터 '꾹꾹!' 안쪽까지 찔러 넣는 힘이 다르더라고요. 시술 자체도 아픈데 얼마나 힘을 주어 깊숙이 찔러 넣냐의 차이인 것 같았어요. 

 

피부과 시술을 받다 보니 통증이나 효과는 개인적으로 차이가 있어서 직접 받고 느껴보시는 게 가장 좋기는 한 것 같아요. 누군가가 좋다고 추천한 시술이 본인에게는 별로 효과도 없고 잘 안 맞는 경우도 분명 있거든요! (잘 맞는 시술을 찾는다면 그것만으로도 행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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