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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블로그 글쓰기? 본인만의 글을 쓰는 블로거만 살아남는다

그리너준 2025. 1. 14.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고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게 되면 한 번은 글을 쉽고 편하게 작성하는 법에 대해서 고민하는 것 같습니다.

 

블로그를 키우기 위해서 포스팅은 해야 하고, 글을 쓰기는 귀찮고...

사람 마음 다 똑같거든요. 그래서 ChatGPT를 사용하여 글을 작성하곤 하죠.

 

000 하는 방법에 대해서 작성해 줘.
3개의 제목으로 나눠서 작성해 줘.

사람이 쓴 것처럼 딱딱하지 않게 써줘.

 

 

사용해 보시면 알겠지만 내가 잘 모르는 분야에 대해서도 AI는 금방 작성해 주기 때문에 시간을 절반 이상으로 아낄 수 있어요.

 

저도 이렇게 키운 블로그가 있었거든요.

나름 열심히 키웠었는데, 지금은 해당 블로그는 접었어요. 어느 순간 망했거든요.

그래서 지금 키우고 있는 블로그는 더 이상은 ChatGPT를 활용한 글쓰기는 하지 않아요.

 

생각해 보면 AI가 알려줄 내용이라면 내가 작성한 글이 굳이 필요 없는 글이 됩니다.

AI에 물어보면 쉽게 정리해서 알려줄 텐데 블로그까지 직접 방문해서 긴 글을 읽어볼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요?

 

 

구글과 네이버에서도 주의를 주고 있는 AI 제작 콘텐츠

특히 AI의 빠른 발전으로 모든 산업군에서 ChatGPT와 같은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업무를 진행하시는 분들도 많아졌습니다. 그만큼 AI를 활용할 줄 아는 사람과 활용하지 못하는 사람의 차이는 점점 커지는 세상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왜 ChatGPT로 블로그 글을 작성하지 말라고 하느냐?

이미 구글이나 네이버 SEO 공식 문서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중요한 부분만 따로 보자면 이렇습니다.

AI를 사용한다고 해서 콘텐츠에 특별한 이점이 있는 것은 아니며 다른 콘텐츠와 같은 콘텐츠일 뿐입니다. 
유용하고, 독창적이고, E-E-A-T라는 기준을 만족하는 콘텐츠는 Google 검색에서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조건에 미달하는 콘텐츠는 Google 검색에서 성과를 낼 수 없습니다.
- 구글 -

생성형 AI로 저품질의 문서를 양산할 경우 검색에 노출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저품질 문서의 기준도 기존과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저품질 문서는 지속 고도화하고 있는 여러 알고리즘을 통해 탐지하고 있고, 저품질로 분류될 경우 검색에 노출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생성형 AI를 좋은 문서 작성에 활용해 주시고, 오남용으로 인해 창작물이 저품질 문서로 분류되는 경우를 주의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 네이버 -

 

AI를 써도 되긴 하지만, 갈수록 단순한 정보가 아닌 사람이 직접 경험한 내용(E-E-A-T 기준)들이 좋은 점수를 받고 상위 노출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저품질 문서로 분류된다고 하네요.

 

실제로 ChatGPT를 이용한 글쓰기를 하고 계신 분들은 알고 계실 거예요. GPT가 작성해 준 글을 쓰면 안 된다는 것을 말이죠.

  • 글을 그대로 복사해서 붙여 넣지 않고 보면서 타이핑을 쳐서 옮겨 적는다.
  • 내용은 보면서 적되, 유사문구에 걸리면 안 되니깐 문장을 조금씩 바꿔가면서 적는다.

 

여기에는 이미 AI가 작성해 준 내용을 쓰면 안 된다는 것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AI가 작성해 준 글을 그대로 쓰지 않고 못해도 단어라도 바꾸고 계신 거잖아요? (그렇죠. 이미 쓰면 안 된다는 거 알고 계시네요.)

 

 

AI로 포스팅 한 블로그와 그렇지 않은 블로그의 비교

구글-서치콘솔-유입-그래프-AI-활용
AI(chatgpt)로 매번 글을 썼던 블로그 1
서치콘솔-실적-유입-1년-그래프-AI-사용-X
AI(chatgpt)를 활용만 하고 있는 블로그 2

 

AI가 한참 떠올랐을 때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오히려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습니다.

첫 번째로 키우던 블로그의 유입이 조금씩 우상향 하는 것을 볼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AI가 점점 확산되고 이를 활용해서 글을 쓰시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구글이나 네이버 측에서 대응을 하기 시작했어요. 어느 순간부터 확 떨어져서 거의 0으로 수렴하더라고요.

그나마 유입이 있는 건 제가 직접 작성한 글이 비중이 높은 걸 확인할 수 있었어요.

 

반면 제가 꾸준히 양질을 글을 작성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블로그는 점점 우상향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정체기는 있지만 그래도 확 떨어지는 등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어요.

 

이는 저뿐만이 아니라 제 주변에서 블로그를 쓰시는 분들을 봐도 똑같은 결과를 볼 수 있어요. 글을 AI에 의존하지 않고 본인이 잘 쓰시는 분들은 지속적으로 우상향 그래프를 그려나가시더라고요.

 

그렇다고 생성형 AI를 아예 쓰지 말라는 의미는 아니에요!

 

 

어느 정도 글의 구조나 글을 다듬는 등의 도움을 받는 것은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다만 AI에 의지를 하는 등의 습관은 주의를 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AI로 아무리 시간을 단축해서 글을 쓴다고 한들, 그 10~20분도 단순 노동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활용법을 터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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