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오블완 챌린지 1일 1포스팅, 급하게 개수만 채운건 아닐까
11월 티스토리에서는 작심삼주 오블완 챌린지를 진행했다.
블로그를 꾸준히 운영해 오면서 1일 1 포스팅을 거의 해본 적은 없었기에 도전 욕구가 치솟았다.
이번 챌린지를 통해 1일 1포를 한번 해볼까?
블로그 성장에도 도움이 되고,
경품 응모까지 1석 2조의 챌린지가 될 거야.
이렇게 21일간의 1일 1 포스팅 도전이 시작되었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본업이 정신없이 돌아가는 시기인자라 정말 힘든 여정이었지만 어떻게 성공해 냈다.
3주간,
1일 1 포스팅,
총 21개의 포스팅을 연속으로 발행하면서 내 블로그는 얼마나 성장했을까?
오늘은 그 후기와 회고를 남겨보려고 한다.
방문자 수치로 따지면 성장하지 못했다.
11월 일간 방문 수치이다.
7일부터 시작된 챌린지인데, 일 방문자 수의 차이는 거의 없다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래프의 상승을 성장 결과라고 본다고 하면, 이번 한 달 1일 1 포스팅을 하면서 거의 성장하지 못했다.
이렇게 시간대비 성과가 나오지 않는 기간이 오래되다 보니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굴뚝같다.
내 주위에는 서로 얼굴을 잘 알지는 모르지만, 블로그 동료들과 선배님들이 계신다.
동료들과 선배님들은 꾸준히 성장해 나가는데, 그 모습이 부럽지 않다고 하면 거짓말일 것이다.
나보다 몇 배 노력하고 더 많은 포스팅을 하고 있는 분들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나 잘하고 있는 걸까?', '나는 언제쯤 저런 자리까지 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
한 번은 ' SEO 아레나'님께 나의 고민에 대해서 피드백을 받은 적이 있다.
포스팅을 꾸준히 하고 계시고,
잘하고 계시기 때문에
지금부터는 시간싸움입니다.
피드백을 받은 당시에는, '그래 포기하지 말고 계속 나아가는 거야!'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횡보를 보면 또다시 사색에 잠기기 마련이다.
나 잘하고 있는 걸까?
노동만 하고 있는 건 아닐까?
하고 말이다.
그럴 때면 먼저 시련을 겪고, 결국 성과를 달성한 선배님들의 경험담을 보면서 버티고 있다.
나만 이런 고민을 하던 건 아니었구나.
잘하시는 분들도 이런 시기가 있었고 극복을 하신 거구나...
내 블로그의 문제점 분석, 무엇이 문제였을까
블로그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내가 '이것이 문제다!'라고 정확히 말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한 달간의 포스팅을 보면서 추측은 해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시간을 투자해 봤다.
1. 정보성 글을 너무 많이 쓴 것 같다.
최근 작성한 포스팅을 보다 보니 '내 경험을 곁들인 정보성 글'이 너무 많다는 느낌을 받았다.
왜 이런 포스팅이 많아졌을까?
- 내가 직접 경험한 내용이다 보니 포스팅이 빠르고 쉽다.
- 나의 경험이 들어갔기 때문에, 정보성 글이라고 인식하지 못했다.
11월 포스팅은 내 경험이 들어갔지만, 결국 '누구나 쓸 수 있는 글', 'AI도 작성할 수 있는 글'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 보니 신뢰도가 떨어지는 글이 아니었을까라는 추측을 조심스레 해본다.
2. 1일 1 포스팅에 너무 급급했다.
반성하기에 앞서 나 스스로 칭찬할 일도 있다.
1일 1 포스팅을 해볼 거라고 틈틈이 자투리 시간을 활용했다는 것이다.
- 주말에 가까운 카페에 가서 3~4개의 포스팅 초안을 잡아두었다.
- 출, 퇴근 시간 등과 같은 이동 시간에 모바일 앱을 활용했다.
- 회사에서 자투리 시간이 나면 포스팅 초안을 계속 잡았고 퇴근 후 집에서 마무리했다.
그러나 퇴근 후 다음날 00시 전까지 1 포스팅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개수를 채우는데 급급했던 것 같다.
글을 읽는 사람들을 생각했어야 했는데...
내용보다는 키워드와 관련된 단순한 내용만 적었고,
관심을 끌만한 제목, 내용 등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 두 번째 문제가 아니었나 생각이 든다.
더 많은 이유를 들라면 들 수 있겠지만 이 정도만 해두겠다.
성장을 위한 12월 계획
1. 글쓰기 습관 되돌아보기
어제 애드센스 실전반 SEO 글쓰기 클래스를 신청했다.
12월에는 그동안 해왔던 글쓰기 습관을 다시 돌아보고 싶다는 생각이었다.
블로그 실전반 강의, 전자책 등을 통해 글 작성하는 법을 배웠고 실천해나가고 있지만,
글을 쓸 때면 이전의 습관이 나도 모르게 글에 녹아져 나올 때가 많다고 느꼈다.
이미 아는 내용은 포스팅을 할 때 한번 더 리마인드 하면 좋을 것 같았고, 새로운 내용이 있다면 포스팅에 적용해 보면 좋지 않을까.
2. 신뢰도를 위해 내 관점을 담은 글 쓰기
AI에 대체되지 않는 나만의 포스팅을 늘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돈이 되는 키워드 보다 내 관점을 담은 포스팅 비율을 늘려 블로그 신뢰도를 높이면, 점점 떨어지는 구글유입을 되찾을 수 있지 않을까.
블로그 유입수 2달간의 횡보
SEO 아레나님을 작년 이맘때쯤 만난 것 같다.
그러니까... 블로그를 시작한 지 거의 1년이 다 되지 않았나 싶다.
그때 당시 단순히 부업 목적으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글 쓰는 것이 재미도 있고 내가 키워온 블로그에 애정도 생겼다.
나의 성장은 다른 분들에 비하면 더디지만 포기하진 않으려고 한다.
남이 하는 일이 쉬워 보인다면,
그건 그 사람이 잘하고 있기 때문이다.
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하는 것에 비해 성과가 없기에 지속하기란 쉽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나도 언젠가는 폭발하는 날이 오겠지.'라는 생각으로 계속 나아갈 것이다.
그게 25년이 오기전이면 더 좋겠다 :)
11월 1일 1 포스팅 회고 끝!
애드센스 8개월만에 하루 2$ 수익
애드센스 블로그 3개월차 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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