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정체기 극복, 왜 방문자는 포스팅 수에 비례해서 늘지 않는걸까

블로그를 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점점 지치는 시간이 오는 듯합니다.

그 시기는 각자 다르겠지만, 시작은 대부분 다음과 같은 의문에서부터 온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에 비례해서 유의미한 성과(유입, 성과 등)를 내고 있나?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나?

 

저도 블로그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안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에 비례한 유의미한 성과를 내지 못한다는 생각에 조금 지쳤던 것 같습니다.

 

 

제 자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블로그 정체기

포스팅에 앞서 먼저 생각해봐야 할 게 있습니다.

우리가 블로그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나만의 브랜딩
• 광고 수익을 얻기 위함
• 유저들의 블로그 유입 수 증가를 도모하기 위함

 

여러 이유들이 있겠지만, 뭐가 되었든 결국 내 포스팅을 봐주는 사람들이 늘어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유튜브로 예를 들자면 결국 구독자가 많아져야 브랜딩이 되고, 그만큼 높은 수익을 가져갈 확률도 높아지죠.

 

우리가 어떤 일을 하던 도중에 포기하는 이유는 내가 투자하는 노력대비 성과가 나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많은 영상을 편집해서 올리고, 글을 써도 내 콘텐츠를 소비해 주는 사람들이 없다면 헛수고가 된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이럴 때면 초심을 잃고,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마련입니다.

 

 

저는 한 달에 약 15~20개의 포스팅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 블로그를 시작할 때에 비해서 유입 수, 수익, 블로그 지수 등의 성과는 당연히 늘었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우상향 하던 '구글 검색유입' 지표가 최근 1~2개월째 정체되어 오르지가 않고 있어 고민이 많아졌습니다.

 

느리지만 조금씩 늘어가던 유입이 더 이상 움직일 생각을 안 하는 이유는, 제가 무언가를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는 걸까요?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 아닌 것 같아도 조금씩 범위가 넓어진다.

SEO아레나

 

저는 유튜버 'SEO 아레나'님과 인연이 닿아 블로그를 배우고 있는데, 기회가 되어 해당 부분에 대한 질문을 드려보았습니다.

유입에 대한 답변을 정리해 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포스팅 수	구글 유입
10개	30
100개	300

 

위의 표와 같이 포스팅에 비례해서 증가하면 참 좋을 텐데, 실제 데이터를 보면 그런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반대로 인기 키워드로 상위노출 되면서 글 1개에서 하루 방문자 500명, 1천 명, 2천 명이 들어오기도 한다고 합니다.

글을 100개 썼다고 하면, 모든 글이 균등하게 유입을 끌고 오는 것이 아니라 100개 중 고작 몇 개가 하드캐리 하는 경우가 많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또 다른 문제가 있었습니다.

100개 중 하드캐리하는 몇 개의 글만 잘 쓴다고 되는 일일까요?
왜 나는 하드캐리하는 포스팅이 없는 걸까요?

 

 

대부분 경쟁도, 인기도가 높은 분야에서 나의 글이 치고 나갈 수 있는 블로그의 능력치가 쌓였을 때, 확 튀어 오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디서든 볼 수 있는 정보성 글, AI가 대신 써준 글 등이 아닌 나만의 글을 꾸준히 쌓아 나가다 보면 기회가 온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트래픽 그 자체보다, 내가 쓴 글이 내가 의도한 대로 노출되고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내가 쓴 글이 1주일 이내에 구글 2~3페이지 이내라도 조금씩 진입하고 있는 게 보인다면, 너무 조급해할 필요 없습니다.

모든 건 시간이 해결해 줄 문제라는 거죠.

 

횡보하는 것 같지만 한 번씩 점프하는 구간이 올 것이고, 제 자리에 있는 것 같아도 결국 조금씩 범위가 넓어질 거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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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나 SEO'님 덕분에 제자리에서 벗어나지 못해 한계라고 생각했던 저에게는 굉장한 위로가 되었습니다.

저와 같은 고민으로 스트레스받으셨던 분들도 조금 위로가 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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