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공과 주름개선 레이저 포텐자, 쥬베룩 얼마나 아플까? 솔직 후기
최근 노화 방지, 모공 그리고 붉은 여드름 흔적 고민으로 피부과에서 상담 후 시술을 진행하게 되었어요.
제가 받은 시술은 모공과 노화방지에 좋다고 유명한 '포텐자'와 스킨 부스터인 '쥬베룩'을 함께 사용하는 시술이었습니다.
해당 시술이 작은 바늘들로 피부를 뚫는 침습형이기 때문에 아래와 같은 걱정이 앞섰어요.
'아프진 않을까?'
'피부가 자극받아 오히려 뒤집어지지 않을까?'
다행히도 피부과 실장님과 1차 상담 후,
원장님과 2차 상담까지 거친 뒤 시술을 진행한 터라 안심은 되었어요.
포텐자, 쥬베룩 시술 상담 후기
그럼 오늘은 포텐자, 쥬베룩 시술에 대해서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취를 진행 단계
얼굴 전체에 마취 크림으로 마취를 진행했어요.
마취하는 데 걸린 시간은 시술을 진행하시는 의사 선생님을 기다리는 시간정도로 '약 30분' 대기한 것 같아요.
30분이 생각보다 길어서 처음에는 '이렇게 오래 마취크림을 발라도 되나?' 싶었는데,
시술을 진행하면서는 생각이 바뀌었어요...
(조금 더 오래 할걸.... 하면서 말이죠. 이유는 아래에서 알려드릴게요! ㅋㅋ)
시술 진행 및 고통
포텐자시술을 하는 공간에는 귀여운 인형이 있더라고요. 보통 인형이 있는 공간은... 아픈 시술이라는 의미죠...
아무튼 시술 베드에 누우니 차가운 패드를 등에 붙여주시더라고요.
시술 시 뭘 보는 데 사용한다고 하셨는데... 정확하게 듣지는 못했어요.
시술하시는 의사 선생님께서 오시자마자, 제는 많이 아프냐고부터 물어봤어요.
스킨부스터 '쥬베룩'을 함께 주입하는 펌핑팁 시술은 최대 강도로 하신다고 하셨는데, 아프면 우선 말씀해 달라고 하셨어요.
고통을 느끼는 정도는 사람마다 달라서 너무 아프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고, 크게 아픈지 모르겠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신다고 하더라고요.
우선 한번 쏴볼 테니 얼마나 아픈지 한번 확인해 보라고 하셨어요.
아무튼 시술이 시작되었습니다.
얼굴에 스킨부스터인 쥬베룩을 조금 바르고 숨을 꽉 참은 채로 포텐자 볼 쪽에 먼저 쐈는데,
응??
아프진 않네??
이 정도면 받을 만 한데?
라는 생각이 바로 들었어요.
혹시 리들샷 사용해 보셨나요?
리들샷 300~500 정도 바르는 느낌?이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어요.
화장품으로 느낄 수 있는 고통정도면 크게 아프지 않다는 거거든요.
고통보다 불편했던 게 포텐자 샷을 쏠 때, 약간 도장을 찍듯이 쾅! 하고 찍는데 생각보다 압이 쌔더라고요.
오버하자면 광대나 이마 등 살이 없는 부분에는 뼈랑 부딪힐 때 골이 떨리는 정도였어요.
그렇게 얼굴 전체에 샷을 골고루 쏴줬는데, 한 바퀴가 돌고 나니깐 점점 마취가 풀리는 게 느껴졌어요.
마취가 반쯤 풀리고 나니깐 고통이 느껴지기 시작했고 참을 만은 했지만 아프긴 하더라고요.
참고로 시술 전 쥬베룩의 용량을 정할 수 있었는데, 저는 2cc로 진행을 했어요.
이게 1cc 가격도 약 5~10만 원 내외라서 4cc까지는 선택하지 못하고 2cc로 결정을 했는데,
시술을 받는 도중에 1cc만 할걸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쥬베룩을 모두 소진해야 하니깐, 양이 많을수록 시술 시간이 길어지더라고요...
진짜 이제 너무 아파서 그만하고 싶은데 아직 쥬베룩이 남았다고 샷을 계속 쏴주셨어요.
거의 막마지에 다 와갈 때쯤은 다리가 베베 꼬이고 눈물이 고일 정도였어요.
마취 풀리고 어떻게 4cc를 진행하시는지 대단하신 것 같아요.
의사 선생님께서 포텐자의 장점이 한 번에 쏘는 샷의 제한이 없다며
보통은 400샷 정도 쏘고 끝내는데 좀 더 쏴주신다고 하시더라고요.
참으면서 받다가 도저히 안될 것 같아서 '이제 그만하고 싶다고' 말씀드렸어요...
아무래도 침습형이기 때문에 시술도중 출혈도 피할 수는 없는데,
계속 닦으면서 진행을 하기 때문에 크게 문제는 없다고 하셨어요.
다 끝나고 나니깐 얼굴이 진짜 만신창이더라고요.
진정 관리와 시술 직후 피부상태
모든 시술을 마치고 진정 관리를 하러 들어왔어요.
시술 직후라 그런지 얼굴이 정말 빨갛고 얼굴이 아파서 그런지 화끈화끈 했습니다.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시원한 무언가로 진정 케어를 받고, 모델링 팩을 받았어요,
진정관리를 받는 도중에도 얼굴이 따끔따끔한 게 가라앉지 않아서 '이 시술이 나에게 맞는 건가?'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제가 예전에 시술 한번 잘 못 받았다가 피부가 오히려 민감해지고 안 좋아진 적이 있었거든요.
아무튼 진정관리가 끝나고 나왔는데,
피부가 너무 빨갛게 되어서 마스크를 가져올걸?이라는 생각까지 들 정도였어요.
혹시나 얼굴에 염증이 올라올 것을 대비해서 항생제 등이 섞인 처방전을 주셨어요.
처방전을 가지고 약국을 가니 얼굴에 뭘 했길래 이렇게 빨갛냐고 여쭈어 보시더라고요.
부끄러워서 후다닥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몇 시간 지나니 빨갛게 달아오른 얼굴이 금세 가라앉았고, 약간 이마 부분에 점 같은 피딱지가 보이는 정도였어요.
그리고 시술 직후 따갑고 화했던 느낌도 2~3시간 정도 지나니 금세 사라졌어요.
포텐자 + 쥬베룩 시술
처음에는 좀 무섭고 피부에 오히려 해가 되지는 않을까 걱정 많이 했는데,
마취가 풀리면서 아파지는 것 빼고는 크게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시술 직후는 조금 피부가 붉고 자극적일수는 있으나, 몇 시간만 지나도 금방 돌아오더라고요.
그래도 아무리 좋은 시술이라도 사람마다 그 효과와 부작용은 다르니 피부과에서 꼭 전문의 상담을 받고 진행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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