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헤드, 피지 관리 피지연화제 부작용으로 장벽이 무너졌다. 주기 및 사용법
블랙해드, 여드름 등이 수시로 발생해 스트레스를 받는 분들이 많다.
이 모든 것은 피지로부터 시작되고 피지를 관리함으로써 충분히 좋아질 수 있는 부분이긴 하다.
예전과는 다르게 요즘 확실히 화장품이 잘 나와서 가까운 올리브영에만 방문해 봐도 '피지연화제'와 같은 피지케어 제품이 많아졌다는 것을 느낀다.
다만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
많은 제품에서 '피지를 녹여준다'라고 광고를 하고 있지만, 그 이면에 대해서는 자세히 보여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나 또한 피지 연화제를 사용하고 있지만
정확히
'피지연화제'라는 게 무엇인지?
내 피부에 있는 무언가를 약하게 하고 녹이는 화학 성분들이 안전한지?
의문이 든다.
그래서 피부과 전문의 유튜버 '동네의사 이상욱님'이 알려주신 내용을 정리하여 피지연화제의 정확한 정의, 정확한 사용법 등을 알아보고자 한다.
아무리 좋은 제품을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원리와 정확한 사용방법을 모르고 사용한다면 낭비이다.
피지 연화제 어디까지 알고 있는가
'피지연화제'
단어만 들어보면 피지를 약간 말랑말랑하게 불려줘서 쉽게 제거할 수 있다는 느낌이 든다.
하지만 피부과 전문의에 의하면 피지연화제라고 하는 것 자체가 없다고 한다.
결국 피지를 불려주고 그것을 제거한다는 것은 틀린 표현이라는 것인데...
그럼 왜 피지연화제라고 불리는 걸까?
이걸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피지는 무엇인지', 그리고 '왜 피지가 많으면 트러블이 생기고 블랙해드가 많아지는지'를 알아야 한다.
피지는 우리 피부를 보호해 주는 기름이다.
피지셈에서 피지가 나오고 해당 피지는 코팅해 주기 때문에 외부의 균, 미생물 등으로부터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피지가 막힘없이 원활하게 나와야 하는데 피부에 덮여있는 각질에 막혀버리게 되면 이게 피지가 트러블이 되고 블랙헤드가 된다.
피지연화제는 이러한 피지를 불리기보다는, 피부에 덮여있는 각질을 녹여서 피지가 원활하게 나올 수 있게 만드는 것이라고 봐야 한다.
피지가 나오는 구멍을 막고 있는 각질을 없애면?
피지가 피부로 나오는 게 수월해지고 각질을 그렇게 나온 피지를 제거한다는 원리이다.
겉으로 올라와 있는 피지를 뿌리까지 뽑는 거라 보기보다는 겉을 정리하는 느낌이라고 보면 된다.
올리브영 판매 1등, 내가 사용하고 있는 일소 피지연화제
각질을 녹인다는데 독하지는 않을까? 주기 및 사용법
피지연화제를 사용해 보니까 확실히 피부에 자극 적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생각해 보자.
피부를 보호해 주는 각질을 매일 녹이고 제거하면 피부는 어떻게 될까?
피부가 굉장히 예민해진다.
동네의사 이상욱 님께서 좋은 예시를 말씀해 주셔서 인용해 본다.
목욕탕에서 세신을 받는다고 생각해 보면 처음에는 시원하겠지만, 매일 때를 밀게 되면 피부가 예민해지고 자극받아서 더 안 좋아지겠죠?
대부분의 피지연화제 성분을 보게 되면 AHA, BHA, PHA 등 각질을 제거하는 성분들이 많이 들어있다.
'흰버드나무껍질추출물' 등과 같은 자연적인 원료를 쓰는 제품들도 많은데 BHA 성분이라 결국은 각질 제거제와 같다고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각질제거와 마친가지로 너무 자주 하는 것보다는 권장시간 및 주기를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각질제거는 과하면 피부에 굉장히 큰 독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보통은 하루 10~15분, 한 달에 1~2번 정도만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그리고 사용 부위의 피지를 강하게 긁거나 짜는 등의 시도를 하는 분들도 있는데 절대 해서는 안 되는 방법이다.
면봉이나 전용 도구를 사용하여 살살 밀어주는 것을 권장한다.
피지나 모공은 하루 만에 눈에 띄는 개선 효과를 보기는 어렵다.
집착하면 오히려 정신건강에 좋지 않다는 말이다.
하루하루 관리하는 것에 만족을 얻고 지금보다 더 나빠지지 않고 유지하는 모습에 목적을 둔다면 오랜 시간 뒤에는 변화된 피부를 보고 웃을 수 있을 것이다.
내 피부는 매일 보고 관리하는 내가 가장 잘 알 수밖에 없다.
남들이 아무리 좋다고 하는 제품인들 본인의 피부에 맞지 않으면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는 돈낭비이다.
사람들은 모두 다른 외모를 가지고 있고 쌍둥이라고 해도 비슷할 뿐이지 같다고 할 수 없는데, 어떻게 다른 사람이 좋다고 추천하는 게 나에게도 맞을 수 있겠는가?
무엇이든 내가 실제로 해보고 겪어봐야 '아... 이게 내 피부에 잘 맞고 효과가 좋구나?'를 알 수 있다.
피부란 타고나는 것이고 투자대비 효율이 떨어지는 건 어느 정도 동의하지만, 결국 내가 가꾸고 관리하는 만큼 변화하는 법이다.
코팩은 추천하지 않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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