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카드결제, 이중결제 정상일까? 결제 취소까지 걸리는 기간

해외에서 트레블 카드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해외에서 예산에 맞춰서 결제를 진행했음에도, 귀국 후에 계속해서 추가로 결제가 되는 경우가 발생했습니다.

 

설마 이중 결제가 된 것은 아닌지?

 

 

나중에 한건이 취소될 거라고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오랜 시간 취소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여 황당한 경우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결국 카드사에 문의를 했습니다.

어떻게 진행되는지 상담내용 보면서 정리해 볼게요~

 

 

카드 결제가 2번 되는 무승인 매입

구분	내용
승인	거래할 수 있는 카드인지 확인
매입	카드 사용에 대한 내용을 카드사에 전달

 

 

무승인 매입이라는 것을 알아야 하는데요. 처음 들으면 참 어려운 내용인 것 같아요.

 

간단히 결제 플로우만 보면 아래와 같아요.

1. 카드 승인 (결제 시, 결제내역에 바로 돈이 빠져나감)
2. 무승인 매입 (추후, 결제 내역에 '무승인매입' 건으로 한번 더 돈이 빠져나감)
3. 결제 취소 (카드 승인- 첫 결제로 빠져나간 금액이 취소됨)

 

종합해서 말씀드리면 우리나라와 해외 거래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중결제가 발생되지만 하나는 추후에 취소된다고 해요.

 

해외에서 상품을 구매하게 되면 결제하는 카드에 그만큼의 결제할 수 있는 돈이 있는지 확인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게 바로 처음 빠져가는 '카드승인'처리인 것이죠.

 

추후에 가맹점에서는 승인된 거래와 매출전표를 카드사에 전달하게 되는데, 이를 '무승인매입'이라고 해요.

 

카드 이용내역을 보면, 처음 빠져나간 것처럼 보이는 돈은 매출 전표가 접수되지 않은 건이기 때문에 일정 시점이 지나면 자동으로 결제취소가 되는 형태이죠.

 

 

카드 취소 기간 및 연체 기준

구분	내용
카드 취소 기간	첫 승인 이후 11일 뒤
연체	익월 10일 이후

 

 

매입되지 않은 '승인' (첫 번째 결제내역)은 보통 11일 뒤에 자동으로 취소되고 입금된다고 해요.

 

예산에 맞춰서 환전해 갔고 결제를 했는데, 이렇게 이중 출금이 되어버리면 돈이 없는 상황에서는 참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는데요.

 

그럼 첫 승인 뒤 11일 이후 취소된다고 하였으니,
그때까지 기다리면 모든 게 해결될까요?

 

 

그렇지는 않다고 합니다.

 

상담원께서 무승인매입 처리가 되지 않는 경우 가맹점에서 첫 결제 자체를 취소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웬만해서는 해당 기간 전에 충분한 금액을 환전해서 넣어두는 것을 권장한다고 하셨습니다.

 

아 그리고 보통 익월 10일이 지나면 연체로 취급되어 수수료가 붙는다고 하더라고요! 넉넉하게 환전해서 넣어두고 나중에 취소된 금액은 다시 원화로 바꾸는 방법이 가장 안전한 것 같습니다 ㅠㅠ

 

이럴 거면... 트레블 카드 안 썼지... 그래도 편하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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