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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있는 깨, 초파리 알은 아닐까? 생기는 이유 및 퇴치방법

그리너준 2024. 9. 6.

날이 조금 시원해지면서 벌레들의 활동이 주춤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항상 집에서 골치인 벌레인 게 하나 있죠. '초파리'입니다.


계절 상관없이 음식물 쓰레기 주변에서 계속해서 날아다니며 골머리를 아프게 합니다. 비닐에 잘 감싸서 묶어놔도 언제 한 마리가 들어갔는지 다음날 보면 초파리들이 득실득실해서 인상을 찌푸리며 얼른 밖에 내다 버린 적이 많은데요.


오늘은 초파리 알은 어떻게 생겼는지, 어떤 좋은 처리방법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초파리 알은 어떻게 생겼을까?

깨소금-같은-초파리-알

 

최근 날이 한참 더울 때, 집 청소를 하는 도중 주방 바닥에서 뭔가 밟혀서 '뭐지?'하고 주워서 살펴보았는데요. 뭔가 갈색인데 깨소금 같은 게 발에 붙어있었어요.

 

최근에 집에서 깨소금을 쓴 적이 없는데 도대체 이게 왜 여기 있지?

 

아무리 봐도 깨소금만 한 크기에 색깔도 모양도 비슷하더라고요. 그런데 갑자기 문득 떠올랐어요.

 

벌레알은 아닌가?

 

그래서 휴대폰을 켜서 냅따 검색해 봤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예상대로 초파리 알이더라고요.

 

그냥 보기에는 깨소금 같지 않나요? 쓰레기통 주변, 음식물 주변 그리고 쓰레기통 내부를 살펴보면 이런 깨소금 같은 알들이 모여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초파리가 생기는 이유 및 퇴치 방법

초파리는 후각이 크게 발달되어 있다고 합니다. 초파리는 단맛과 신맛을 좋아하는데, 그래서 1km 밖에서도 신맛과 단맛을 맡고 모여들게 돼요. 

외부에서 과일을 구매하고 집에 가져오게 되면, 이미 과일에 초파리 알이 붙어 있는 경우가 많아요.

 

그럼 초파리를 퇴치하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가장 좋은 방법은 사실 쓰레기를 제때 내다 버리는 방법인데요. 사실상 5리터, 10리터짜리 종량제 봉투를 사용한다고 해도 금방 채워서 버리기는 쉽지 않죠.

 

생각보다 집에서 발생하는 생활쓰레기는 많지 않은데요. 저도 집에서 가장 작은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는데, 꽉 안 채워서 버리기는 아깝고... 꽉 채워 버리자니 초파리가 꼬이고 그러네요.

 

 

다음은 초파리의 후각을 활용하는 방법인데요. 집에 있는 간단한 재료로 초파리 트랩을 만들면 좋습니다.

식초, 설탕, 주방세제를 1:1:1 비율로 종이컵에 섞어주고 랩으로 씌운 뒤 구멍을 몇 개 뚫어주면 돼요. 랩 고정은 고무줄로 하시면 됩니다.

 

이도 저도 귀찮다? 하신 분들은 다이소 초파리 끈끈이 트랩을 구매해서 사용하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뒤처리가 좀 징그럽긴 한데 효과는 확실한 것 같더라고요.

 

 


 

찾아보니 벼룩파리라는 것도 존재하던데, 초파리랑 비슷하게 생겨서 구별이 힘들다고 해요. 둘은 좋아하는 냄새가 달라서 초파리 트랩을 사용하면 효과가 없다고 하네요.

 

벼룩파리는 좀 더 빠르고 밝고 눈이 빨갛다고 하니 참고하셔서 제대로된 방법 선택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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