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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24시간 야외 바베큐장 늘푸른숲 다녀온 후기. 단체모임, 워크샵 장소로 추천

그리너준 2024. 11. 7.

날씨도 선선하고, 실외라서 마음 놓고 떠들고 놀 수 있는 야외 바베큐장을 다녀왔어요.

귀찮은 캠핑, 글램핑 다 집어치우고 간단하게 먹을 것만 싸가면 캠핑 온 것처럼 고기를 구워 먹고 놀 수 있습니다.

 

친구의 추천으로 가게 되었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너무 좋았고 만족스러운 저녁이었어요.

바베큐 장비나 추가로 필요한 물품(일회용품, 라면 등)들은 모두 준비되어 있는 늘푸른숲을 알아볼게요!

 

 

부산 금정구 늘푸른숲

구분 내용
위치 부산 금정구
체육공원로 270
운영시간 연중무휴
24시간
전화 051-508-1408
010-5780-1408
주차 주차가능
(주차장 넓음)
기타 서비스 외부음식 반입가능,
반려동물 동반,
예약가능,
유아시설(놀이방)

 

저희는 저녁 9시쯤 도착을 해서 이용하기 시작했어요.

항상 일이 늦게 마치는 편이라 늦은 시간 밥집을 찾아가는 게 제한적이라 불편했는데, 24시간 이용가능한 야외 바베큐장이 있어서 밥도 먹고 술도 먹기 편해서 좋았어요.

 

특히 주차장이 넓어서 근처 마트에서 먹을 것들을 구비하고 한가득 실어서 가기 좋았습니다.

 

늘푸른숲-관리실-매점-입구

 

도착해서 분위기에 감탄하느라 입구 사진은 찍지 못했어요 ㅠㅠ

 

입구에서 조금만 들어가면 관리실 겸 매점이 있습니다.

사장님께서 해당 공간에서 이용방법을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어요.

(젊은 사장님이 너무 친절해서 더 기분 좋게 이용했던 것 같아요!)

 

늘푸른숲-매점-내부모습-셀프계산대-각종-음식들 늘푸른숲-매점-내부모습-냄비-집게-버너

 

늘푸른숲 매점, 관리실의 내부 모습인데, 꼭 필요한 것들을 다 챙겨가지 않아도 여기서 구매가 가능해서 좋았어요.

고기부터, 라면, 밥, 음료, 과자 등 먹을 것들도 많았고

일회용품, 난방기, 호일, 집개, 가위, 냄비 등 없는 게 없을 정도였어요.

 

늘푸른숲-셀프-매점-구매-체크리스트

 

이렇게 구매 체크리스트에 셀프로 사용했던 것들을 체크하고 마지막에 결제를 하는 시스템이었어요.

저희는 음식은 마트에서 거의 대부분 사 온 터라 일회용품이나 밥 등을 주로 구매했어요.

 

저희처럼 먹을 것들을 가져가도 되지만, 몸만 가서 고기부터 모든 음식을 여기서 구매하고 빌려서 즐기는 것도 가능해요.

 

늘푸른숲-야외-바베큐장-테이블

 

규모가 약 2,000평 정도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사진에 있는 공간은 저희가 이용한 공간인데, 뒤편까지 정말 넓은 공간들이 끝없이 펼쳐져 있었어요.

 

가족 단위로 많이 오셔서 아이들과도 재밌게 이용하시고 학생들도 와서 릴스나 유튜브 쇼츠도 찍고 그러더라고요.

저녁에 이쁜 조명들과 공간이 주는 분위기가 진짜 장난 아니었어요.

 

야외-바베큐-연탄-3장-야자-숯야외-바베큐-캠프-파이어

 

한쪽에는 사장님께서 고급 야자 숯으로 불을 피워주시는데,

일반 번개탄이 아니라서 불이 금방 붙고 화력도 엄청 강했어요.

보통은 불이 약해서 고기가 잘 안 구워지고 겉만 타는 경우가 많은데 불이 활활 타올라서 정말 좋았습니다.

 

반대쪽에는 불멍도 할 수 있는 장작을 피웠어요.

조금 쌀쌀한 날씨에도 따듯하고 분위기도 한층 좋게 만들어주었어요!

 

숯불-바베큐-돼지고기-소고기-새우-버섯

 

대망의 바베큐... 아직도 잊을 수 없는 그 맛...

지인이 고기를 정말 맛있는 곳에서 공수해 와서 토마호크, 목살, 오겹살 등을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질 좋은 고기를 바베큐 해 먹으니깐 정말 맛있더라고요...

 

새우와 버섯도 바베큐 해 먹으니 진짜 맛있더라고요. 바베큐 is 뭔들... 

 

고급-모듬회-감성돔참이슬-코카콜라-야채

 

고기만으로는 모자랄 것 같아서 회랑 이것저것 포장도 해가고 각종 주류도 챙겨갔어요.

꼭 술은 안 먹어도 되고 가서 식사만 하고 와도 무방해요.

 

길-고양이-고기-먹이와인-한병-포도-podo

 

길 고양이도 좋아하는 늘푸른숲 바베큐 장

귀여워...  :)

 

다음에는 마시멜로와 소시지 등도 좀 챙겨가야겠어요.

(지금 보니 매점에 판매하더라고요. 찾았으면 사서 불에 구워 먹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

 

아무튼 분위기도 너무 좋았고 음식도 다 맛있었고...

배도 부르겠다, 지인들과 이야기도 편하게 나누고 와서 너무 좋았던 기억으로 남게 되었어요.

 

 

정리 정돈

식사를 마치고 나면 분리수거, 설거지 그리고 쓰레기 정리는 셀프입니다.

입장할 때 종량제 봉투는 기본으로 하나 구매하셔야 하고 거기에 쓰레기를 버리면 되더라고요.

분리수거장부터 설거지를 할 수 있는 장소도 따로 있었습니다.

 

조금 돌아다녀보니 흔들 그네도 있고, 연못 등 사장님이 얼마나 정성스럽게 운영하시는지 엿볼 수 있었어요.

야외 텐트자리와 같은 다양한 종류의 공간도 있었는데, 한번 알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대리운전

마지막으로 저희처럼 자차를 가지고 가신분들은 술 한잔을 하게 되면 대리운전이 필요하잖아요?

도심이랑 좀 멀리 떨어진 곳이라서 대리운전을 부르면 오실까? 하는 걱정이 컸어요.

 

그래서 도착하자마자 사장님께 대리운전 부르면 여기까지 오냐고 여쭈어 보았는데,

개인으로 부르면 잘 안 오고 여기서 자주 부르는 대리운전기사님의 명함을 건네어 받았어요.

대리운전이 필요하신 분들이라면 꼭 사장님께 먼저 말씀드려서 알아두는 걸 추천드려요!

 


 

새로운 분위기의 장소가 필요하다면 부산 금정구의 늘푸른숲이야기 추천드립니다!

단체 모임이나 워크숍을 하기에도 좋고 캠핑이나 야외에서 바베큐 하는 분위기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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