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망원동 데이트 코스 추천! 오꼬노미야끼 맛집 '오시' 솔직 리뷰

평소에 '오꼬노미야끼' 그리고 '야끼소바'를 즐기는 편이에요.

맛있는 집을 찾아다니다 보니까 밥으로 먹기에도 좋고, 간단히 술 한잔 하면서 먹기에도 너무 좋은 음식이더라고요.

 

예전에는 굳이 찾아먹는 음식은 아니었는데, 오코노미야끼만 전문으로 하는 유명 맛집을 찾아다니다 보니 생각이 바뀌면서 자주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해 보니 평소에도 타코야키 + 불닭볶음면 조합을 좋아하긴 했네요.)

 

오코노미야끼가 이렇게 맛있는 거였구나...

 

 

아무튼 부산과 서울에서 몇 군데 이름 있는 집을 찾아다녔는데, 이번에 다녀온 집이 제 입맛에는 제일 잘 맞았어요.

 

제가 지금까지도 자주 방문했던 3 군대의 맛집이 있습니다.

1. 오시 (서울 망원동)
2. 죠죠 (서울 성수동)
3. 야키야 (부산 서면)

 

 

 

오늘 소개할 곳은 서울 망원동에 있는 '오시'라는 곳의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오시 망원본점

구분	내용
위치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17길 48 지 1층
영업시간	연중무휴 12:00~22:30
라스트오더	22:00
문의전화	0507-1430-3379
가까운 주차장	망원1-2공영주차장

 

 

 

이번에는 차를 끌고 가지 않고 지하철을 이용해서 방문했어요. 망원 시장이랑 가까워서 차를 가지고 오신다면 망원 1-2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시면 걸어서 얼마 걸리지 않는 것 같았어요.

 

지하철을 타고 망원역에 내려서 2번 출구로 나와 시장 쪽으로 걷다 보면 사람들이 엄청 많은 과일가게가 하나 나오는데 그 골목에 위치하고 있어요. 시장과는 조금 다른 감성적인 분위기이기 때문에 금방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

 

정보를 찾아보시면 1층이라고 되어있지만, 반지하 형태로 위치하고 있었어요.

가게는 그렇게 크진 않았고, 4명 정도 앉을 수 있는 테이블 2개와 나머지는 10명 정도 수용할 수 있는 바 좌석으로 되어있었습니다.

 

 

 

모든 좌석에는 앞에 있는 개인 철판에서 따듯하게 데워져서 좋았습니다. 개인 철판에서 직접 음식을 만들지는 않고 오코노미야끼와 야끼소바를 만들어서 각 테이블 앞에 있는 개인 철판에 이쁘게 올려주세요.

 

 

간단히 반주를 하시는 분들도 다수 계시고, 가게가 작다 보니 그런지 회전율이 그렇게 빠르진 않은 것 같았어요. 웨이팅은 필수라고 생각하시고 방문하시는 게 좋습니다. (네이버 예약도 가능한 것 같으니 한번 확인해 보세요.)

저는 오후 5시쯤? 방문했는데도 약 20분 정도 웨이팅을 했던 것 같아요. 일찍부터 오셔서 드시고 계신 분들이 많았거든요.

 

 

추천 메뉴 및 솔직 방문 후기

메뉴	가격
오꼬노미야끼	16,000원 ~ 19,000원
야끼소바	13,600원 ~ 15,500원
야끼메시	14,000원
사이드 메뉴	9,600원 ~ 15,000원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웨이팅 한 시간이 아깝지 않을 만큼 맛있고 분위기도 좋아서 너무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단골손님들도 많은 것 같더라고요. 사장님과 바 테이블에서 말씀 주고받는 게 '한두 번 오신 게 아니구나...' 하는 손님들이 많았거든요. 

 

 

오꼬노미야끼의 종류도 '이렇게 많은 종류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다양해서 좋았고 주류(맥주)도 딱 종이컵 한잔정도인 200ml를 판매해서 좋았어요. 식사하면서 깔끔하게 맥주 마시기에 너무도 적당한 사이즈랄까... ㅋㅋ

너무 귀엽지 않나요?

 

첫 방문이라서 대표 메뉴 위주로 시켰어요. 원래 어딜 가든 대표 메뉴부터 먹어봐야 한다고 생각하는 편이라서 말이죠.

• 오시 모단야끼 (볶은 야끼소바와 갖은 재료를 한가득 올려 만든 오코노미야끼)
• 야끼소바 삼겹말이 (치즈와 달걀, 기름진 삼겹살에 야끼소바를 말아낸 시그니처 메뉴)

 

 

처음에는 '오시 모단야끼'를 보고 오코노미야끼에도 야끼소바가 들어간다고 해서 '야끼소바'가 겹치는 느낌이 있었거든요. (하지만 쓸데없는 고민이었다!) 오코노미야키 위에 야끼끼소바가 올라간게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오더라고요. 야끼소바맛이 크게 강하진 않고 뭔가 잘 어울리는 게... 기본적으로 오코노미야끼가 맛있어서 뭐든 맛있지 않나 싶습니다.

 

 

'야끼소바 삼겹말이'는 얇은 삼겹에 야끼소바를 말아두셨는데, 야끼소바만 시켜 먹을 때와는 또 다른...? 적당히 느끼하고 적당히 짭짤한 그런 맛이었어요. 개인적으로 삼겹이 좀 더 두꺼웠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그럼 너무 삼겹맛만 날 수도 있으려나?)

 

전체적으로 양이 많은 편은 아니었고 '2명에서 방문했다면, 메뉴 2개는 약간 모자랄 수도 있지 않나...?'라는 생각을 합니다. 저도 추가로 하나 더 시킬까 하다가 2차로 다른 데 갈 곳이 있어서 참았습니다.

 

다음에 방문하면 네기(파) 오시노미야끼와 트리플치즈 등 새로운 메뉴를 한번 도전해 볼까 싶어요.

제가 평소에 네기 타코야키를 즐겨하거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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