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동 데이트 맛집 추천! 수제 생면 파스타 알비꼴레또

망원시장 쪽에 예전부터 방문하고 싶었던 파스타 맛집이 있었어요.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가면 보통은 조금 기다리거나 바로 먹을 수 있는데, 여기는 다르더라고요. 아무 생각 없이 방문했다가 튕겼어요...

 

워크인으로는 먹을 수 없고 미리 예약을 해야지만 먹을 수 있는 시스템이었어요.

이미 방문했는데... 사장님에게 그 말을 듣고 멍~ 했죠. 급하게 캐치테이블을 들어가서 빈 시간을 찾아봤는데 저 뒤에까지 예약이 꽉 차있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미리 예약을 해두고 방문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망원동 알비꼴레또

알비꼴레또
위치	마포구 월드컵로 13길 55-15 그랑시엘 2층 202호
영업시간	12:00~14:30 18:00~22:00
휴무일	매주 일/월요일
문의전화	0507-1378-7466
주차	주차장 없음 망원공영주차장 이용
부가	콜키지 가능 반려동물 동반 대관가능

 

 

저는 점심시간에 방문하였는데, 주차는 망원시장 바로 앞에 있는 망원공영주차장을 시용했어요.

주차요금은 5분당 300원이었어요. 주말엔 대기하는 차도 많긴 한데 순환이 잘 되는 것 같았습니다.

 

 

매장은 골목 사이에 있어서 잘 보지 않으면 찾기가 어려웠어요.

지도를 찍고 따라가면서 회색 대리석 건물을 찾으시면 빠릅니다. 그랑시엘이라는 건물이고 입구에 알비꼴레또 포스터가 붙어 있었습니다.

 

약간 작은 원룸 건물인데 내부를 음식점으로 사용하시는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문을 열기 전까진 여기가 정말 파스타집이 맞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거든요.

 

 

짠! 이제 내부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내부공간은 정말 협소했어요. 바 형태로 된 테이블하나로 총 6명이 앉을 수 있는 공간이었어요.

 

'아... 이래서 예약하기가 그렇게 힘들었구나...' 하면서 바로 수긍ㅋㅋ

매장이 작아서 그런지 씨끌벅적한 음식점이 아닌, 조용하고 분위기는 프라이빗한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오히려 조용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답니다.

 

 

메뉴 추천 및 솔직 후기

메뉴
라구파스타(대표)	22,000원
해산물튀김(대표)	19,000원
티라미수(대표)	9,000원
명란백합 파스타	21,000원
버섯페스토 크림파스타	21,000원
라비올리	24,000원
아놀료띠	24,000원
미트볼	17,000원
수플리	12,000원

 

 

 

이름만 봐서는 조금 어렵네요.ㅎㅎ 메뉴 사진과 설명을 확인하고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3가지 메뉴를 선택했습니다. 토마토베이스, 크림베이스의 파스타를 각각 선택해 주고 사이드를 하나 선택했어요.

• 라구파스타(소고기 꽃등심, 돼지전지를 사용한 라구소스)
• 명란백합 파스타(명란, 백합 등 계절나물을 사용한 크림파스타)
• 수플리(쌀 대신 파스타 면을 사용한 로마식 아란치니)

 

아 참. 그리고 방문하고 알았는데, 저녁에는 1인 1 음료라고 하셨어요.

점심때는 필수는 아니라고 하니 저녁 식사로 방문하시는 거라면 꼭 알고 가셨으면 합니다.

 

 

아무튼 바 테이블을 마주하고 주문을 하면 사장님께서 음식을 조리해 주십니다.

파스타는 수제 생면을 사용하는데, 미리 준비해 둔 반죽으로 눈앞에서 면을 뽑으십니다.

면도 기계로 뽑아내는 게 아니라 저는 뭔지 모를 장비로 휙휙 뽑아내시더라고요. 신기했습니다.

 

 

먼저 수플리는 내주셨는데, 쌀과 고기로 된 아란치니만 먹어봤지 파스타 면을 사용한 아란치니는 처음이라 신선했어요.

파스타인데 겉은 바삭하게 튀겨진 게 색다르고 맛있더라고요.

라구파스타 / 명란백합 파스타

 

그리고 대망의 생면 파스타.

저번에 어디 생면파스타 집을 갔었는데, 거기는 면이 쫀득하다는 느낌이 아니라 '덜 익은 거 아냐?'라는 말을 친구와 주고받았었는데요.

이번에는 생면의 식감이 너무 쫀득하고 맛있었습니다. 먹었던 파스타 중에서 손가락에 꼽을 정도였어요.

 

'아 이게 생면의 맛이구나...'

왜... 흑백요리사 안 나오셨나요...? ㅋㅋㅋ

 

개인적으로는 토마토 베이스보다 크림 파스타가 더 맛있었어요. 같이 먹은 친구도 동의하는 바!

개인적으로 크림파스타를 선호하기도 하고요.

아무튼 양이 조금 작다?라는 느낌은 받았지만 너무 맛있어서 설거지한 듯이 먹고 나왔습니다.

 

옆에 분들은 라비올리를 드시더라고요.

라비올리?라는 메뉴는 처음이라 잘 몰라서 일반 파스타만 주문했는데, 이것도 파스타 면속에 재료를 채워서 만든 파스타의 일종이 더라고요. ㅎㅎ

다음엔 꼭 라비올리와 티라미수(이것도 맛있데요...)를 먹어보겠다 다짐하며 나왔습니다.

 

망원동 데이트를 계획하고 계시고 분위기 좋고 조용한 음식점을 찾는다면 알비꼴레또 추천드립니다.

여자 친구가 정말 좋아하실 거라고 확신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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