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가족과 함께 가볼만한 곳, 순환열차 탑승기와 국궁 체험 후기
여름휴가를 맞이해서 지인들과 함께 수원에 다녀왔어요. 수원화성은 워낙 유명해서 이름은 익히 들어봤지만, 이번에 처음 제대로 둘러봤답니다.
날씨가 무척 더운 날이었기 때문에, 화성을 한 바퀴 도보로 도는 건 쉽지 않아 보였어요. 대신 화성어차라는 기차를 타고 편하게 주요 구간을 둘러볼 수 있었고, 국궁 체험도 할 수 있어 색다른 재미가 있었거든요.
걷는 부담은 줄이고 체험 요소를 곁들이니, 덜 힘들면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방문이 되었답니다. 외국인 관광객들도 꽤 많았고, 특히 가족 단위로 온 분들이 많더라고요. 아이들과 함께 해도 좋을 코스인 것 같아요.
제가 직접 해 본 체험들을 소개해 볼게요!
수원화성 어차(순환열차)
구분 | 내용 |
시간 | 09:40~17:00 |
이용료 | 어른 6,000원 군인 및 청소년 3,500원 어린이(36개월 이상) 2,000원 |
운행구간 | 연무대 - 화홍문(하차가능) - 장안문 - 화서문(하차가능) - 매향교(하차가능) - 연무대 |
전화 | 031-5191-4686 |
수원화성 일대를 순환하면서 주요 지점을 설명해 주는 작은 기차예요.
승용차 한 대에 기차를 연결해서 끌고 가는 구조였는데, 최고 시속 30km 정도로 달리는 것 같더라고요. 수원화성 주변을 쭉 돌면서 안내 방송으로 주요 스팟을 설명해 줬고, 원하는 곳에 하차도 가능했습니다.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차에 냉방 시설이 없고 창문을 열고 달려야 해서 덥더라고요. ㅠㅠ 물론 걷는 거보다는 훨씬 나았지만 여름에는 해당 부분 개선되었으면 했어요.
그리고 화성 주변을 돌 때 기차만 다니는 코스가 따로 있는 줄 알았는데, 거의 차도로 다니더라고요? 주변 분들은 늘 있는 일이라 크게 놀라지 않으시겠지만, 처음 방문한 사람으로서 조금 당황스럽더라고요 ㅋㅋ
이럴 거면 그냥 자차로 에어컨 틀고 주변을 둘러보는 게 더 낫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움도 남는 어차였어요.
국궁체험
구분 | 내용 |
시간 | 하절기(3~10월) 09:30~17:30 동절기(11~2월) 09:30~17:00 |
이용료 | 3,000원 (1회 10발) |
문의처 | 031-252-4676 |
어차를 타기 전에 국궁체험을 먼저 했어요.
30분 단위로 체험 시간이 있었고, 소요시간은 약 10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시작하면 화살을 쏘는 방법을 가르쳐 주시더라고요. 크게 어려움은 없었는데, 약간 힘이 많이 필요한 것 같아요. 표적까지 활을 쏴서 맞추려면 생각보다 활시위를 생각보다 많이 당겨야 하더라고요.
어린애나 힘이 없는 여성분들은 과녁에 화살을 꼽기가 힘들 것 같긴 했어요. 저는 아주 재미있게 열 발을 쏘고 왔긴 했어요 ㅋㅋ 생각보다 재미있 더라고요. 화살수가 적어서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게 비싸지 않으니 한 번쯤 체험해 볼만하다고 느꼈습니다.
수원화성은 한번쯤은 가볼 만 한 것 같아요. 조금 선선해지면 한번 방문해보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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