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성수 유명한 빵 맛집, 스탠다드 브레드 도산 방문 솔직 후기

친구와 빵지순례를 가자는 계획을 세우고 저번 주말에 카페 세 군데를 돌고 왔어요.

그중 기억에 남는 베이커리 집이 있어서 공유해 드리려고 해요.

 

빵지순례를 하겠다고 정하고 난 뒤, 친구와 몇 군대를 찾아보다가

유튜브 '홍석천이원일' 채널에서 압구정 빵지순례 편을 보게 되었어요.

 

전날 저녁에 누워서 시청하는데 빵들이 모두 너무 맛있어 보이는 거 있죠...

갓 나온 식빵을 찢어서 스프레드에 찍어먹는 모습을 보니깐 못 참겠더라고요.

 

다른 곳은 압구정에서는 아니지만 이미 다녀온 곳들이라서 패스하고,

처음 보는 스탠다드 브레드 도산점을 이번 빵지순례 코스에 바로 집어넣었어요.

 

오늘은 압구정 스탠다드 브레드를 다녀온 후기를 상세히 알려드릴게요!

 

 

 

스탠다드 브레드(Standard Bread) 도산

스탠다드브레드 도산
위치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53길 13 압구정로데오역 5번 출구에서 390m
영업시간	매일 09:00~21:00
라스트오더	20:30분
전화번호	0507-1433-2096
주차	주차장 있음 발렛파킹 서비스 4,000원 (1시간 반) 현금, 계좌이체만 가능 발렛 일요일 휴무

 

 

빵 나오는 시간은 약 30분 간격임으로 빵이 없어서 못 사 먹거나 하진 않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주차가 가능해서 좋았습니다.

발렛도 해주는 빵집 주차장이라니...

 

 

매장 입구에는 캐치테이블 키오스크가 있고,

안내해 주시는 직원분이 입구에 상주하고 계셔서 첫 방문에도 크게 어려움 없이 매장을 이용할 수 있었어요.

 

점심을 먹고 12시 반, 13시 사이에 도착했던 것 같아요.

크게 웨이팅이 있지는 않았고 앞에 3팀 정도 있었는데,

야외 테라스 괜찮으시면 바로 올라가도 된다고 알려주셔서 그렇겠다고 했어요.

 

 

총 4층까지 있는데,

1층은 빵을 굽고 다양한 빵과 스프레드를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이었어요.

 

2층은 빵과 함께 마실 수 있는 음료를 만드는 공간이었고,

2~4층 까지는 빵과 음료를 즐 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 놓았어요.

 

4층은 야외 테라스가 있는 공간이라 루프탑 전망을 보면서 빵과 커피를 즐길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1~4층까지 실내 좌석은 우드톤의 일반적인 카페 느낌이었고,

제가 앉은 4층에 야외테라스는 사진과 같이 되어 있었어요.

 

크게 햇볕이 강하지 않고 그늘이 진 시간이라서 이용하는데 크게 덥거나 춥지 않았어요.

오히려 야외에서 즐기는 게 더 좋았던 시간이었어요.

 

자리를 잡고 1층에 빵을 주문하러 다시 내려갔어요.

아 참고로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계단을 이용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제일 처음 식빵을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사진은 찍지 못했네요.

아무튼 솔티드 버터 생 식빵부터, 브리오슈, 옥수수, 바질 토마토 등

여러 가지 식빵을 판매하고 있어 먹고 싶은 식빵을 트레이에 담으면 되는데요.

 

가격은 평균 5,000원 정도로 크게 비싸진 않아요.

 

 

식빵 코너를 지나면 바게트, 깜빠뉴 등 하드한 브레드 종류를 고를 수 있고 다양한 종류의 스프레드를 고를 수 있어요.

 

잘 모르겠다면 직원분에게 인기 있는 스프레드나

선택한 식빵에 잘 어울리는 스프레드를 추천해 달라고 하면 친절하게 추천해 주셨습니다.

 

저는 추천을 받아 '레드와인 무화과', '피스타치오 베리' 2가지를 주문했어요.

막상 시켜서 먹어보니 스프레드를 많이 먹지 않아서 1개만 시켜도 될 것 같았어요.

 

 

계산하기 전 마지막 코너인데요.

프렌치토스트와 수프를 판매하고 있었어요.

 

해당 코너는 카운터에서 주문과 결제를 하고 나면 즉석으로 만들어서 주시는 것 같았어요.

홍석천이원일 채널에서 프렌치토스트도 맛있어 보여서 주문하려 했는데,

배가 너무 불러서 다음에 먹어보자고 하고 보류했어요. ㅠㅠ

 

가시게 된다면 저 대신 한번 먹어봐 주세요!

 

아 1층에서 고른 빵과 음료를 주문한 후에 빵은 바로 받아서 올라갔고

음료는 2층에서 따로 받아갈 수 있었어요.

(음료를 만드는 공간은 2층에 따로 되어 있었어요.)

 

 

빵은 맛있었을까? 솔직 후기

 

저는 두 가지 식빵을 먹었는데,

가장 메인이 되는 솔티드버터 생 식빵과 옥수수 브리오슈 식빵을 선택했어요.

 

처음에는 솔티드버터 생 식빵만 나와 있어서,

먼저 주문을 해서 먹다가 다음 빵 나오는 시간에 맞춰서 옥수수 브리오슈 식빵을 추가로 데려왔어요.

 

우선 빵은 너무 맛있었어요.

특히나 갓 구운 빵이라 그런지 빵을 손으로 뜯는데 내부가 뜨거웠어요.

 

전체적으로 빵 식감이 부드러웠고

안에 들어있는 버터와 함께 먹으니 고소하고 짭짤한 게 너무 맛있었습니다.

 

'솔티드버터 생 식빵'은 아래로 가면서 버터가 많아져서 그런지

'빵이 버터에 젖어있다?'라는 느낌이 들고 나중에는 조금 느끼하다고 느껴졌어요.

아래 부분과 윗 부분을 잘 조화해서 드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두 번째로 '옥수수 브리오슈 식빵'인데요.

우선 스탠다드 브레드에는 브리오슈라는 빵의 종류가 많아서 뭔지 찾아보게 되었어요.

 

[브리오슈]
버터, 설탕, 계란이 많이 들어간 프랑스 빵

 

버터가 들어가 있는 식빵 반죽을 사용했다고 보면 되는 것 같았어요.

 

솔티드버터 생 식빵과는 조금 다르게 안 속에 옥수수 가루? 같은 게 정말 많이 들어있었어요.

그래서 조금 텁텁한 느낌이 들었어요.

 

아무튼 '전체적으로 맛있다'가 저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추천해 주신 스프레드는 식빵과 함께 먹으니 잘 어울리고

많이 먹다 보면 버터 때문에 조금 느끼한데 그 느끼함도 잡아줘서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스프레드 없이 빵만 먹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스프레드가 맛은 있지만 기본적인 빵의 맛을 해치는 느낌도 받았거든요.

 

 

그리고 조금 물리거나 빵을 너무 많이 시켜서 남을 것 같다고 하신다면

억지로 먹거나 버리지 말고 트레이 반납 시, 2층에서 남은 빵을 싸달라고 하시면 돼요.

 

2층에서는 빵을 투명한 비닐에 포장해 주시고,

1층에 가시면 종이가방을 받을 수 있어 거기에 담아 가면 된답니다.

 

모두 무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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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도 맛있었고 빵도 맛있었고 분위기도 좋아서 정말 좋은 경험이었어요.

 

다음에 한번 더 방문해서 다른 빵도 먹어보려고요!

포장해서 가시는 분들도 정말 많았어요.

압구정이 멀다면 성수점도 새로 오픈했던데, 거주지에 따라서 다른 지점도 고려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식빵 좋아신다면 스탠다드 브레드 방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