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작아지게 하는 방법, 괄사 마사지 효과 있을까?
얼굴이 작은 사람들을 보면 정말 부러웠다.
다른 것은 부단하게 노력을 하거나
의느님을 만나서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작은 얼굴은 타고나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우현히
유튜브에서 '괄사 마사지'라는 것을 보게 되었다.
간단히 말하면
외부에서 물리적인 힘을 가해
얼굴의 혈액순환과 림프의 순환을 도와주고
그로 인해 붓기와 얼굴 크기가 작아진다는 것이었다.
에이... 얼굴이 작아진다고?
무슨 거짓말도...
이런 거짓말로 또 광고를 하냐...
하고 넘겼다.
올리브영에서 마주친 괄사 도구
하루는 퇴근 후 약속이 있어 약속장소에 도착했는데
약속 시간보다 일찍 와서 친구도 기다릴 겸 올리브영을 들렀다.
약속장소 '올리브영' 앞 국룰이지 않은가...?
친구 기다리는 동안 나의 용모도 한번 더 체크할 수 있고
향수도 뿌릴 수 있고 여러 가지 구경도 할 수 있어서 시간 때우기도 좋다.
반갑습니다~
올리브영입니다!
도움이 필요하시면 말씀해 주세요~
나도 살건 없었지만 이것저것 구경하는 중에
괄사 마사지 도구가 우현히 눈에 들어왔다.
괄사...?
바이오힐보 괄사 마사지
00% 할인...?
순간 유튜브에서 봤던
괄사 마사지로 얼굴 작아지는 방법이 뇌리에 스쳤다.
이후 올리브영 온라인 몰에 들어가서 후기를 보고 있는
나의 모습을 발견했다..
괄사 도구에 대해서는 잘 모르긴 하지만,
바이오힐보라는 브랜드가 올리브영에서
워낙 안티에이징에 진심이고 가성비 있는 브랜드였던 것으로 기억해서
믿고 구매한 것도 있다.
음... 좋다고?
그럼...
유분기 있는 크림도 이어야 한다고 했으니깐...
같은 브랜드에서 나온 크림까지 손에 집었다.
4만 00원입니다.
적립카드 있으세요?
카운터에서 계산을 해주시는 올리브영 직원이 말했다.
나도 모르게 구매한 괄사 마사지기.
사용도 하기 전 이미 내 마음은 소두가 된 기분이었다.
괄사 마사지 효과 있나?
그렇다면 이게 진짜 효과가 있었냐는 건데...
일단 효과는 확실히 있다.
괄사마사지는 처음에 림프를 활성화해 주는 단계도 중요하고
제대로 된 방법을 따라 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래야 완전한 효과를 볼 수 있고 부작용도 덜하기 때문이다.
처음에 림프 활성화 단계를 잘하지 않고
무작정 시작하게 되면 '노동'에 불과한 작업이 될 수 있다.
아무래도 나 시간을 사용하는 것이다 보니
효과를 제대로 보지 못하며 이건 시간낭비고 사기다라는 결론에 도달할 가능성이 크다.
아래 영상을 참고하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바쁜 사람들은 아래 포스팅에서 요약한 것만 봐도 된다.
50만 유튜브 피부는 민동성이라는 분이 설명해 주시는 영상을 담아둔 포스팅인데
나도 정말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자부할 수 있다.
거두절미하고
아무튼 효과는 확실히 있었다.
하루만 해도 바로 효과가 눈에 보인다.
일단 괄사를 시작하면 엄청 시원하고 피로가 싹 풀리는 기분이다.
꾸준히는 하는데 매일 보는 얼굴이라 그런지
얼굴이 작아졌다는 느낌을 내 스스로 느끼기는 어려웠다.
하지만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은
너 요즘 얼굴 좋아졌다?
이뻐졌다, 잘생겨졌다?
너 요즘 관리받니?
연애하니?
등의 말을 빈번하게 들을 수 있었다
전에 사진을 찍어 둔 게 없어서 마땅히 올릴 것은 없지만
내가 참고한 영상의 전후 사진을 보면 바로 눈에 띄게 알 수 있다.
영상을 오랜만에 보면서
'피부는 민동성'님도 왜 이렇게 갸름해졌지?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최근 살이 빠진 것도 있겠지만
괄사의 힘이 이런 게 아닌가 싶다.
괄사를 하며 느꼈던 것
아무래도 괄사 자체가 피부에 물리적 힘을 가하다 보니
자극감이 아예 없을 수는 없었다.
루틴을 총 3회 진행하라고 하시던데
나는 3회는 자극이 좀 있다고 느껴서 2회만 진행하고 있다.
본인의 피부상태에 맞추어 사용하는 것이 좋다.
유분기가 있는 크림이 부담스럽거나 젊은 층의 사람들은
수분크림을 사용해서 괄사를 진행하라고 했다.
그런데 나는 수분크림을 윤활제로 사용했을 때,
생각보다 빨리 마르고 흡수되어 피부에 자극이 심했다.
마지막으로 괄사 이후
유분기가 부담스러우면 얼굴을 헹궈내고
스킨케어를 해주라고 하는데
이 과정이 나에게는 조금 자극적이다라는 느낌을 주었다.
유분기가 있는 크림이 나에게 맞지 않거나 크게 부담스럽지는 않았기 때문에
그냥 괄사하고 그대로 마무리하는 게 좋았다.
이것저것 찾아보면 잘 모르고 괄사를 했을 때는
아래와 같은 부작용을 호소하는 분들도 많았다.
턱 주변에 트러블이 많이 났어요.
우두둑 소리가 나야지 괄사라 제대로 되는 건 줄 알았어요.
너무 강하게 해서 피부혈이 터지고 붉게 올라와요.
괄사 이후 한동안 진정시키느라 고생했어요.
경락도 받아보고 싶었는데,
'가격도 비싸고 효과를 제대로 못 보면 어쩌지?'라는 생각이 나를 지배했다.
굳이 비싼 돈 들이지 않고 집에서도 얼굴이 작아질 수 있어서 행복하다.
처음부터 제대로 된 방법으로 시작하는 게 얼마나 복인지 모른다.
이런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해 주신
피부는 민동성 님께 정말 감사하다.
아직도 괄사 정말 효과 있는지 고민하고
시작을 망설이고 있다면
당장 시작하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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