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실 꼭 써야 하는 이유, 직접 써보고 추천하는 제품
이가 잘 썩는 편이라 어릴 때부터 치과를 달고 살았다. 치아가 약한 편? 일 수도 있지만 어릴 때 교정을 해서 양치가 잘 안 된 부분도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성인이 된 지금도 치과에서 가끔 충치 치료를 받곤 하는데, 갈 때마다 양치가 잘 안 된다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몇 년 전 치실이 대중화되면서부터 꼭 치실을 사용해 주라는 말도 많이 들었다.
확실히 치실의 효과 때문인지, 지금은 치실을 사용하면서부터 충치 때문에 치과를 방문하는 일은 거의 없게 되었다.
양치 후에도 꼭 치실을 사용하는 이유
처음에는 치실이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습관화시키는 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 것 같다. 뭔가 실을 이 사이사이에 집어넣고 빼는 게 불편하기도 했고, 꼭 하고 나면 잇몸에서 피도 났기 때문이다.
굳이 써야 하는 건가?
하지만 이런 생각도 잠시, 지금은 거의 양치 후 적어도 하루에 1번은 치실도 병행해서 사용하는 것 같다. 생각보다 양치를 해도 제거되지 않은 음식을 찌꺼기들이 많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양치를 하고 난 뒤에도 치실에 끼여 나오는 이물질들을 보면 속이 시원하다. 양치만으로 제거되지 않은 음식물이 사이사이에 남아 충치를 유발한다고 한다.
그렇다 보니 치실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양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만 같다.
하지만 치실을 잘못 쓰면 오히려 독이 된다는 말도 많더라.
- 치간 사이가 넓어지는 거 아닌가요?
- 잇몸에 상처가 나고 염증이 생기는 거 아닌가요?
본인에게 맞는 치실을 찾고 사용방법만 제대로 숙지하고 쓴다면 크게 문제없다고 본다. 내가 몇 년간 사용하면서 도움이 되었으면 되었지 부작용은 없었기 때문이다.
어떤 치실을 추천하나요?
일반적인 치실 종류 | |
왁스 치실 | 일반적인 치실 왁스로 코팅되어 끊어짐이 적음 왁스에 민트나 불소 등을 함유 |
스펀치 치실 | 침에 닿으면 스펀지 처럼 부풀어 오름 치간 사이가 좁으면 불편할 수 있음 이물질 잘 묻어나옴 |
손잡이 치실 | 끊어쓰는게 어려운 사람에게 좋음 손에 침이 묻지 않음 (간편) |
막상 치실을 구매하려고 하면 종류가 다양해 어떤 것을 구매해야 하는지 머리가 아픈 경우를 마주하게 될 것이다. 이것저것 사용해 봐야 본인에게 맞는 것을 고를 수 있지만, 처음인 분들을 위해 내가 쓰기 좋았던 것을 추천해 보려고 한다.
1. 손잡이 치실
우선 플라스틱 손잡이가 있는 갈고리 모양 1회용 치실은 처음사용하는 초보자나 외부에서 사용할 때 쓰기 좋다.
부족한 점이 있다면, 모든 치간 사이에 사용하기에는 '글쎄...?' 하고 의문이 든다. 어금니 쪽으로 넣어서 사용하기도 어렵고 이 사이사이에 들어가면서 실이 닳는데, 치실의 길이가 너무 짧아서 뭔가 하나로는 부족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식사 후 이쑤시개처럼 카운터 앞에 비치해 두는 음식점도 점점 늘어나는 것 같다. 내가 느끼기에는 간편하게 쓰기는 좋으나 이쑤시개 딱 그 정도이다.
2. 끊어 쓰는 치실(스펀지 치실)
그렇다면 끊어 쓰는 치실이 남는데, 이걸 추천한다. 처음에 사용하기 어려울 수도 있으나 어느 정도 사용법만 알면 길이도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어 오히려 편리하다. 장기간으로 쓰기도 좋고, 한 손에 쥘 수 있는 사이즈라서 휴대용으로도 좋다.
사용법은 어느 정도의 길이로 뽑아서 끊은 뒤, 양 끝을 검지에 감은 뒤 5센티 정의 치실만 남기고 잡는다. 그리고 치아 사이에 실을 집어넣고 벽면을 한번 쓸어준다고 생각하고 앞, 뒤 이의 벽을 긁어 서 빼준다. 그러면 실에 음식물이 묻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나는 치실 중에서도 스펀지 형태로 된 치실이 가장 쓰기 좋았다. 조금 두꺼운 느낌은 있지만 치실이 침에 닿으면 스펀지처럼 늘어난다. 그래서 음식물이 스펀지 사이사이에 잘 묻어 나오고 실이 아프지도 않아서 잇몸에 부담도 없었다.
본인의 치간 사이가 좁다면 얇은 치실을 추천한다. 사실은 이것저것 사용해 보면 본인에게 잘 맞는다는 느낌의 제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한 번은 밖에서 친구들과 회식을 한 적이 있는데, 음식물이 껴서 짜증 나는 통증을 유발한 적이 있다. 손으로 빼보려고 해도 안되고, 뭘 해도 안 돼서 2차를 하는 도중에 편의점에 가서 치실을 사 온 다고 하고 급히 나간 적도 있다. (다들 뜬금없이 내가 치실을 사러 간다고 해서 회식이 싫어 도망가는 줄 알았다고...ㅋㅋ)
아무튼 치아가 건강한 사람들은 크게 상관없겠지만, 나처럼 이도 잘 썩고 음식물도 사이사이 잘 끼여서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면 치실 사용을 적극 권장한다.
진짜 익숙해지면 이보다 좋은 게 없다. (기회가 되면 워터픽? 물로 치간 사이를 쏴서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하는 것도 사용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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