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 50회 경험자가 전하는 좋은 트레이너 고르는 확실한 기준
새해가 밝았습니다. 다들 올해는 어떤 계획을 세우셨나요. 저축하기, 운동하기 아니면 그동안 마음속으로만 품고 있던 무언가를 시도해 보기 등 많은 것들이 있을 텐데요.
각자만의 계획을 세우셨겠지만 새해에 가장 많은 분들이 결심하는 게 다이어트, 체력증진과 같은 운동이죠. 나이를 한 살, 두 살 먹어가며 급격히 떨어지는 체력이 느껴져서 다이어트를 해보겠다거나, 나아가 몸을 만들고 바디프로필을 한 장 찍어보겠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헬스는 처음이라 유튜브를 보고 배우자니... 제대로 하고 있는 건 맞는지 의문이 들고, PT를 등록하고 운동을 제대로 배워보자니 비싼 돈을 주고 제대로 된 트레이너를 못 만나면 어쩔까 라는 고민도 들 텐데요.
어떻게 하면 나와 맞는 제대로 된 트레이너분을 만날 수 있는지, PT를 등록하기 전 체크해야 할 점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올해는 진짜
운동을 해야겠어!
PT 선택 전 꼭 살펴봐야 하는 몇 가지
제대로 된 PT 구하는 방법 |
본인이 원하는 (바프, 대회, 재활 등) 분야의 전문가 |
현역으로 대회를 뛰거나 수상경력이 많으신 분 |
직접 헬스장을 운영하고 있는 대표나, 지분이 있으신 분 |
보여주기식이 아닌 진심으로 회원 관리를 해주시는 분 |
회원들의 솔찍한 후기가 많은 분 |
요즘은 PT샵, 미용실, 음식점 등 모든 곳이 SNS를 관리하시는 것 같아요. 본인만의 브랜드를 만들고 나 자신을 직접 마케팅하여 고객들을 끌어모우죠.
자영업을 하고 있는 지인만 봐도, 인스타그램, 네이버 등과 같은 SNS 마케팅의 힘이 대단하다는 것을 느껴지더라고요. 실제로 온라인 게시물을 보고 찾아오는 분들이 정말 많다고 해요.
헬스 트레이너들도 인스타그램에서 본인을 마케팅하고 회원들을 끌어모 우는데요. 그래서 내가 살고 있는 근처의 트레이너들을 검색해서 찾아보는 게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해요.
인스타그램이나 운닥과 같은 어플로 찾는 게 가장 빨라요. 특히 실제로 PT를 받은 회원들의 후기도 올려두신 분들이 많아서 꼼꼼히 보시면 도움이 되실 거예요!
몇 군대의 PT를 찾았다면 트레이너 분들을 꼼꼼히 살펴보고 가능하면 연락을 통해 상담 예약을 잡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뭐든 발품이죠!
저도 예전에 PT를 받으려고 몇 번 찾아본 적도 있고 직접 PT도 여러 번 받은 적이 있는데, 그때는 이런 것들을 위주로 트레이너 분들을 찾았거든요!
1. 현역으로 대회를 뛰고 계시거나 수상 경력이 있으신 분
저는 PT를 구할 때 주로 대회의 수상을 자세히 봤고 가능하면 현역에서도 뛰고 계신 분들을 구했어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믿을 수 있는 게 이러한 수상이나 대회 경력 밖에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트레이너분들은 운동에 대해서 빠삭하게 알고 계셔서 시즌, 비시즌에 따라서 몸상태의 차이가 크지만, 그래도... 너무 살이 찌거나 마르거나 하면 신뢰가 안 가더라고요. ㅠㅠ
요즘은 어느 정도 운동하시고 트레이너가 되신 분들도 많은 것 같아요.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영업당하거나 한번 선택하면 후회하실 수도 있어요. PT 비용이 만만치 않잖아요?
2. PT 샵 대표나 연관이 있으신 분
그리고 이게 생각보다 중요한 사항인데요. 헬스장에 계신 트레이너 분들은 끝까지 같이 못 가는 경우가 많았어요. 회사를 다니다가 이직을 한다던가, 퇴사를 하는 과정처럼 트레이너분들도 헬스장에 한 직원으로 언젠가는 그만두시는 경우가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가격을 좀 더 주더라도 PT샵 대표나 지분이 있으신 분에게 받는 걸 선호해요. 적어도 그런 분들은 망하기 전까진 퇴사나 이직하지는 않으실 테니까요. 뭔가 본인의 사업이라 더 열정도 있으시고요.
아무튼 어느 정도 배웠는데 갑자기 그만두게 되었다고 하면서 다른 트레이너로 변경된다고 하면 뭔가 좀 그렇더라고요... (그래서 전문 PT샵이 아닌 헬스장에서 영업하시는 PT는 거의 거르는 편입니다.)
3. 보여주기식 관리가 아닌 진짜 관리를 잘해주시는 분
예전에 PT를 받을 때, 다른 트레이너분의 SNS를 우연히 보게 되었어요. 그때 게시물들을 보고 '와... 너무 정말 회원님들 관리를 잘해준다'라는 생각이 드시는 분이 계셨는데요.
처음에는 그렇게 보였으나 시간이 지나 보니 좀 과하다는 생각이 들게 되더라고요. SNS 계속 보여주기 식으로 뭘 많이 올리셨는데, 생각보다 실속은 없다는 게 느껴졌어요. (할많하않...)
아무튼 이런 현란한 드리블에 넘어가지 마시고, 과묵해도 잘 가르쳐주시는 분이 최고라고 느꼈습니다. 그런 분들이 묵묵히 알려주시고 챙기는 것도 츤데레처럼 잘 챙겨주시더라고요. (물론 본인이 더 열정적으로 해야 합니다.)
그리고 말보다는 자격증 같은 것도 꼭 꼼꼼히 살펴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사실 이 모든 게 주관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PT를 100회 이상 받아보면서 제가 느꼈던 점이었습니다. 운 좋게 제대로 된 트레이너분을 만나서 오랜 시간 PT를 진행했었고 그때가 가장 성장이 빨랐던 때 같습니다.
제대로 된 자세, 힘들 때 한 개 더! 두 개 더! 보조해 주시는 게 도움이 참 많이 되었어요. 이것도 지금 혼자 운동해 보니 느껴지는 것이긴 하지만 말이죠.
새해에 마음먹으신 거 꼭 다 이루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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