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를 낸다고? 주린이가 원점으로 돌아가는 과정, 복기
직장인이라면 투자 하나는 무조건 하고 있을 거라고 본다.
나 또한 그렇다.
그렇게 큰돈은 아니지만 재미 삼아해보고 있다.
모든 투자를 경험해보고 싶기도 하고, 손절도 많이 하지만 수익을 볼 때의 쾌감도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코인, 한국 주식을 거쳐 최근에는 미국 주식을 경험해 보고 있다.
우선 결과를 보자면 미국주식을 시작한 지 약 2~3개월 정도 지났는데, 처음에는 수익을 좀 보는가 싶더니 결국 원점이다.
무엇이 나의 수익을 원점으로 만들었을까? 손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해외주식 양도소득세까지 책정되다
미국 대선이 임박해지면서 미국 주식의 등락폭이 심하다.
특히 8~9월은 단기적으로 하락장을 겪다가 결국에는 나스닥, SNP500 등 최고가를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미국주식을 시작했을 때, 잘 모르는 분야이기에 조심스럽게 하기도 했고
나름 코인과 국내주식을 하면서 쌓인 경험치가 있어서 너무 욕심을 부리지 않고 어느 정도 수익을 보면 익절을 했다.
그리고 인버스라는 것을 알아서 하락장에도 수익을 내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
당시에 약 300만 원으로 시작했는데, 한 달 만에 100% 조금 안 되는 수익을 얻었다.
미국주식은 수익이 250만 원을 넘어가면 양도소득세가 나오는데,
사용하는 증권사 앱에서 미리 계산해 볼 수 있는 기능이 있어 사용해 보니 약 30만 원 정도의 세금이 책정되었다.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 |
산정 기간 | 1/1~12/31 |
양도소득기본공제 | 250만 원 |
세율(지방세포함) | 22% |
나도 양도소득세를 내다니... 신기했다.
국가가 허락한 도박이라는 게 이런 것일까? ㅋㅋㅋ
최근 나의 투자 경향 회고, 익절은 늘 옳다.
월 | 투자 경향 |
8월 | 데이터를 바탕으로 조심스럽게 투자 |
어느정도 수익이 발생하면 익절 | |
9월 | 데이터를 크게 신경쓰지 않고 리스크가 큰 곳에 투자 |
수익률을 조금 더 높히려 익절 타이밍을 놓침 |
그런데 '초심자의 행운'이라고 처음에는 어떻게 해도 신기하게 수익을 보게 된다.
이렇게 수익이 발생하는 순간이 가장 위험한데, '어? 나 투자에 소질이 있네?'라는 생각과 함께 욕심을 부리며 큰 실수를 하기 마련이다.
해외 주식을 시작하면서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하고 공유해 주는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는데,
8월에는 수익률은 크게 높지 않지만 해당 콘텐츠를 바탕으로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해외주식을 할 때는 안정적이었다.
심지어 조금만 더라는 생각을 하지 않고 어느 정도의 수익이 발생하면 익절을 했다.
하지만 고작 1% 더 수익을 보겠다고 생각했던 9월...
두 달이 지나고 나니 전체 수익은 결국 원점이었다.
9월을 되돌아보니 '조금만 더, 조금만 더'라는 생각을 가지고 수익률을 높이려다 보니 잃는 게 더 많아졌다.
코인을 해본 사람은 대부분 하루 5%의 등락률 정도에 크게 동요되지 않지만, 주식도 코인처럼 하고 있는 나를 보고 많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콘텐츠를 소비하면서도 해당 데이터를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수익률이 높고 리스크가 큰 곳에 투자를 했던 경향이 문제였던 것 같다.
아무튼 해외주식 초보자(주린이)의 2개월은 이랬다.
여러분들의 투자성향은 어떠한가?
너무 많은 욕심은 화를 부르고 남는 건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행하기란 쉽지 않은 것 같다.
주식을 시작할 때 초심과 기준을 가지고 다시 8월처럼 투자를 진행해보려고 한다.
익절은 늘 옳다.
복리의 힘이라는 작아 보이지만 대단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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