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다 똑같다고? 모공, 피부결에 효과 제대로인 리들샷 사용법
요즘 SNS에서 핫한 리들샷을 들어본 적 있는가?
들어본 적은 있지만 제대로 된 사용방법은 아는가?
모공보다 작은 마이크로 리들이 들어있는 화장품이다.
단순히 생각해 보면 이 작은 리들이 피부에 미세한 구멍을 내면
그 사이로 피부 깊숙이 유효성분이 들어갈 것이 상상될 것이다.
그리고 피부에 미세하게 상처를 내기 때문에,
피부 턴오버(피부 재생) 주기를 빠르게 하고
그 결과 모공, 피부결, 탄력 등에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다.
마치 우리 몸에 상처가 나면 딱지가 생기고 새살이 돋는 것과 같다.
이렇게 피부에 상처를 내기 때문에 조금만 생각해 봐도 자극을 피할 수는 없다.
내 피부에 상처를 낸다는데... 당연하다.
그렇다면... 내 피부에 상처를 내는데 좋은 장점보다는 위험한 것은 아닐까?
나도 처음에는 의문이 들었다.
리들샷은 제대로 사용하지 않으면 오히려 피부가 뒤집어진다.
그래도 주의점을 잘 숙지하고 사용한다면, 위험한 만큼 최대한의 정점을 뽑아먹을 수 있다.
나도 현재 100, 300 두 개를 병행해서 사용 중인데,
제대로 사용하니 모공이나 피부결 면에서 효과를 많이 봤다.
평소에 화장품으로는 아무리 관리해도 큰 효과를 볼 수 없다는 생각인데, 리들샷은 조금 달랐다.
아무튼 요즘 리들샷을 사용해보고 싶은데
제대로 된 사용법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내가 아는 선에서 리들샷 사용법을 정리해 보려고 한다.
리들샷은 어느 단계에 사용해야 할까?
리들샷은 화장품의 유효성분을 깊이 침투시켜 주는 역할이라고 했다.
가장 먼저 사용해 피부에 상처를 내어줘야
그 사이로 피부 깊숙이 유효성분을 침투시킬 수 있다.
세안 > 리들샷 > 토너 > 앰플, 세럼 > 로션, 크림 순서로 사용하면 된다.
리들샷 이후 묽은 제형의 화장품을 주로 사용해야 피부 깊숙이 유효성분을 전달시킬 수 있다.
이후 꾸덕한 것을 사용한다고 생각하면 쉽다.
리들샷을 바르면 따갑다?
리들샷은 따가운 게 정상이다.
미세 바늘로 피부에 상처를 내는데 당연하다.
50부터 1000까지 있는데 숫자가 올라갈수록 자극이 심해진다.
50,100을 기본이라고 쉽게 생각할 수도 있는데, 직접 사용해 보면 생각이 달라질 수 있다.
만약 민감성 피부라면 리들샷을 바르기 전에 토너를 먼저 해주는 게 좋다.
토너를 먼저 하게 되면 자극이 좀 줄어들게 되기 때문이다.
이후 리들샷은 롤링과 함께 꼭꼭 눌러서 흡수시켜 주는 게 좋다.
그래야 피부에 미세 니들이 상처를 충분히 내기 때문이다.
그리고 리들샷을 사용하고 난 다음날엔 꼭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다!
리들샷은 매일 발라도 되나요?
리들샷 사용 방법 | |
50 | 매일 마일드케어 |
100 | 매일 네추럴케어 |
300 | 3일 주기 집중케어 |
700 | 7일 주기 스페셜케어 |
1000 | 7일 주기 스트롱케어 |
50, 100은 매일 발라도 되는 데일리용으로 나왔다.
300은 3일에 한번,
700, 1000은 7일에 한 번이다.
그렇다면 예를 들어 100, 300, 700을 섞어서 사용한다고 하면,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
리들샷 사용 주기 예시 | |
월 | 100 |
화 | 100 |
수 | 300 |
목 | 100 |
금 | 100 |
토 | 300 |
일 | 700/1000 |
위의 예시와 같은 주기로 사용하면 된다.
(내가 안 쓰는 단계가 있다면 그 자리에 50이나 100을 사용해 주면 되는 것.)
데일리인 50,100은 모두 얼굴 전체에 도포해도 무방하다.
하지만 300, 700, 1000은 자극이 심하기 때문에 국소부위에만 도포해 주는 것을 추천한다.
나는 처음에 100을 데일리로 사용하려고 샀다.
처음에는 큰 자극이 없었지만 매일 사용하다 보니 피부에 자극이 되었다.
그래서 100이라도 매일 사용하지 않고 주에 3번 정도만 사용해주고 있다.
지금은 조금 적응되어서 300은 국소부위에 사용 중이다.
코옆, 턱밑, 이마 등 모공이 부각되는 곳에 도포해 주면 된다.
피부가 조금씩 적응한다면 차차 늘려보려고 한다.
아무튼 시카리들 함량이 높으면 더 좋다고 생각하여 무작정 700, 1000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충분히 50, 100을 적응하고 순차적으로 늘려가면서 사용하는 것을 권한다.
제대로 된 리들샷 사용법
- 보습을 철저히 한다.
- 기능성 화장품과 함께 사용한다.
- 마스크팩과 함께 사용한다.
- 피부과 시술 디바이스랑은 사용하지 않는다.
보습 철저히
리들샷은 사용 후 피부 턴오버(피부재생 주기를 빨리 함)로 각질이나 좁쌀 여드름이 생길 수 있다.
겨울철에 몸이 간지러워서 긁으면 각질이 막 일어난다.
그래서 바디 크림 등 보습을 충분히 해주던 것을 떠올려보자.
리들샷도 마찬가지이다.
항상 보습에 신경 써야 한다.
건성, 수부지, 지성할 것 없이 가벼운 크림을 한번 더 발라주는 것을 추천한다.
기능성 화장품 병행
리들샷은 피부에 상처를 내어 화장품 유효성분을 깊숙이 들어가게 한다고 했다.
그렇다면 콜라겐, 재생, 진정 등 다양한 기능성 화장품과 사용하면 좋다는 것.
주의해야 할 성분
같이 쓰면 안 되는 성분은 없지만,
민감성 피부라면...
요즘 유행하는 레티놀, 비타민 C 등의 성분은 주의해 줄 필요는 있다.
같이 써도 효과가 좋기는 하지만, 리들샷 100에 어느 정도 적응 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나는 비타민 C와 병행은 너무 자극적이어서 하지 않고 있다.
현재 레티놀 0.5%를 사용 중인데 크게 자극이 없고 효과가 좋아서 함께 자주 사용한다.
특히나 모공개선에 효과를 많이 봐서 리들샷 300도 이번 올영세일에 구매를 했다.
국소부위에는 300을 사용 중인데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마스크팩 효과 2배
비슷한 이유로 마스크팩과 함께 사용하는 것도 정말 좋은 방법이다.
시트팩은 리들샷 이후 올려주면 되고,
모델링팩은 리들샷 이후 세럼이나 앰플 정도의 스킨케어까지 하고 위에 올려주는 게 좋다.
모델링팩은 피부 열감을 내려지고 모공을 쫀쫀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 리들샷과 더 잘 어울린다.
뷰티 디바이스와 병행 금지
요즘 피부과 시술이나 뷰티 디바이스로 홈케어를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피부과 시술 이후 리들샷을 사용하거나,
뷰티 디바이스와 리들샷을 함께 사용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고 있다.
최소 피부과 시술 후 2주 뒤에 리들샷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LED나 전류를 흐르게 하는 뷰티 디바이스는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뷰티 디바이스란 피부과에서 하는 간단한 시술을 집에서도 가능하게 만든 기기이다.
요즘 적은 돈으로 집에서도 관리가 가능해서 인기가 많다.
휴식기도 챙겨요
마지막으로 리들샷을 꾸준히 몇 개월 이상 사용하면 피부가 적응을 하게 된다.
따라서 처음 사용했을 때보다 효과가 무뎌지게 된다.
이는 리들샷뿐만 아니라 모든 화장품이 그렇다.
그래서 약 2~3주 정도 휴식기를 가지거나, 다른 화장품을 대체해서 사용하는 것을 권한다.
무엇을 해도 세월을 이길 수는 없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노화를 늦추는 방법은 분명 존재한다.
갈수록 좋아지는 화장품,
나날이 발전하는 의학 기술들...
살아가면서 모든 것을 가질 수는 없겠지만,
꾸준히 스킨케어를 해주는 것은 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한다.
물론 화장품으로 큰 효과를 보기는 쉽지 않지는 않다.
그래도 우리는 보습만 잘해줘도 어느 정도 세월을 방어할 수는 있다.
지친 몸으로 하루 5~10분의 시간을 투자하는 것도 귀찮다는 것은 모두가 공감할 것이다.
그래도 스킨케어는 하루를 마무리하는 숙제 또는 미래를 위한 저축이라고 생각하자.
아름답게 늙는 것도 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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