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팩 정말 좋을까 | 마스크팩 시간, 주기는 몇 번?

다음날 중요한 약속이 있으면 얼굴에 팩 하는 분들이 많다.

꼭 그렇지 않아도 피부관리 차원에서 얼굴에 팩을 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예전에 한창 1일 1팩이 유행한 적이 있었다.

연예인들 피부 관리법으로 알려져서 물티슈처럼 뽑아 쓰는 팩부터 다양한 종류의 팩들도 출시된 적이 있다.

 

그런데 매일 하는 팩이 피부에 좋을까?

 

 

1일 1팩 피부에 좋을까?

나는 피부 관리에 항상 관심이 많기 때문에 좋다고 하는 거는 우선 시도하는 편이다.

1일 1팩도 시도한 적이 있다.

그런데 피부가 오히려 뒤집어져서

지금은 많이 해도 일주일에 3번 정도만 하는 것 같다.

 

사실 1일 1팩을 한다는 것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다.

 

물론 주의점을 잘 지켰을 때는 좋지만,

잘 맞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좋지 않은 방법이다.

 

그러나 내 피부가 예민하거나 약하다면 1일 1팩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마스크팩 시 주의해야 할 점, 꼭 지켜야 할 점

• 마스크팩 적정시간은 약 10~15분
• 나에게 맞지 않는 마스크팩 성분은 피하자
• 피부가 예민한 상태라면 지양 

적정시간 10~15분

마스크팩을 너무 오래 하게 되면 피부의 장벽이 무너진다.

물에 너무 오래 있으면 우리 피부가 불어서 쭈글 거리는 것처럼,

마스크팩도 오래 하면 피부가 약해서 쉽게 장벽이 무너진다.

 

출처 : 메디힐 마스크팩

 

마스크팩 뒤에 설명을 읽어보면 알 수 있지만, 보통 10~15분 사용하라고 적혀있다.

권장시간보다 많이 하는 경우에 자극도 자극이지만,

마스크팩이 마르면서 피부에 있는 수분을 오히려 뺏아간다.

 

보통 사람들은 좋은 거라고 하면 더 많이, 더 자주 하려는 특성이 있다.

마스크팩도 피부에 좋으니 권장시간보다 오래 하면 더 좋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내 경험으로 말하자면,

마스크팩을 권장시간 보다 더 오래 붙여놓기도 했고

여러 타입의 마스크팩(시트, 모델링, 워시오프 등)을 번갈아가며 매일 하기도 했다.

또 좋은 화장품이 있으면 무조건 구매해서 여러 단계에 넣은 적도 있다.

 

그때 오히려 얼굴에 여드름이 자주 났었는데,

그 이유 중 하나가 너무 과한 화장품의 사용 때문이었다.

지금은 화장품 다이어트,

즉, 화장품을 필요한 것만 사용하면서 오히려 피부가 깨끗해졌다.

 

모델링팩도 요즘 집에서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것도 시트 마스크팩처럼 적정 시간을 지켜줘야 하는데 잘 모르겠다면 한번 참고해 보자. 

초보자도 쉽게하는 모델링팩 사용법 및 적정 시간

 

 

맞지 않는 마스크팩 피하기

나에게 맞지 않는 화장품을 쓰면 피부가 뒤집어지듯

마스크팩도 내게 맞지 않는 제품이 있다.

그래서 성분을 잘 보고 나에게 맞지 않는 팩이 있다면 주의가 필요하다.

 

피부가 예민한 상태라면 지양

피부가 예민한 상태인 경우 수분, 진정 팩 등을 급하게 찾고 휴식을 취한다.

그런데 이때는 피부가 이미 약해진 상태라

피부를 시트로 밀폐시키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피부가 약한 상태에서는 피부의 장벽(보호막)이 무너지는 상태여서,

회복이 될 때까지 최대한 자극이나 영향이 가지 않게 해 주는 것이 좋다.

 

그래서 너무 예민할 때는 재생크림을 사용하던가

마스크팩을 짧게만 하는 게 좋다.

 

 

매일 쓰기 좋은 마스크팩

• 수분
• 진정

마스크팩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

기능만 따져봐도 수분, 진정, 미백, 탄력, 주름개선, 모공 등 정말 수 없이 많다.

 

우선 마스크팩이 어떤게 좋은지 궁금하면 디렉터 파이 님의 컨텐츠를 한번 참고해보면 좋다.

 

그런데 기능성이 뛰어난, 미백, 주름개선, 모공 등의 제품은 1일 1팩을 하기에는 자극이 있을 수 있다.

그래서 이런 기능성 마스크팩은 가능하면 자주 하지 않는 게 좋다.

1일 1팩은 피부가 건강한 사람 한정으로 수분, 진정팩이 적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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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하면 오히려 독이 된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무언가 좋다고 유행하는 시기가 오면,

그 순간에 얽매여 무작정 따라 하기보다는

'아.. 내 피부에 이게 잘 맞을까?' 하고 한번 더 생각해 보는 게 좋다.

 

본인의 피부 상태에 따라서 취사 선택하면 되겠지만,

무엇이든 적정선을 지켜서 하는 방법을 터득했으면 좋겠다.

 

오늘도 무던히, 안온한 피부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