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크림만 바르면 여드름이 나는데 어쩌죠? | 제품 선택과 세안
기초 화장품은 매일 쓰기 때문에 본인에게 맞는 화장품을 찾으면 하나를 꾸준히 쓰는 반면,
선크림은 여름에 쓰다가 다시 날씨가 선선해지기 시작하면 집구석이 잠시 넣어두기 때문이다.
그렇게 1년이 지나 다음 여름이 찾아오면,
괜히 오래된 것 같아서 쓰기 좀 그렇고...
'하... 그냥 근처 올리브영 가서 새로 사야지'라고 생각하는 게 일반적이다.
그런데 선크림만 바르면 여드름이 나서 고생하는 사람들이 꽤나 많은 것 같다.
주변에서는 '선크림은 매일 발라야 해.'
'4계절 내내 발라야 노화도 방지하고 피부도 좋아져...'와 같이 강조를 많이 하는데
선크림만 바르면 피부가 뒤집어져서 딜레마에 빠지는 경우도 많다.
자외선은 막아야 하는데... 여드름 때문에 이도 저도 못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선크림만 바르면 여드름이 나는데... 무엇을 발라야 할까?
피부타입 | 선크림 종류 |
예민한 피부 | 무기자차 |
일반적 피부 | 유기자차/무기자차 |
선크림만 바르면 여드름 나는 피부 |
안바르는게 나음 |
우선 결론부터 말하자면 최대한 무기차 자를 사용하고,
이마저도 여드름이 나는 분들은 안 바르는 게 차라리 나을 수도 있다.
나는 선크림 사용에 크게 문제가 없어 이 고충을 잘 모른다. 그래서 이런 경우는 제대로 사용할 줄 모르고 사후 관리가 안 돼서 문제가 크다고 생각을 했었다.
최근 친한 친구가 선크림만 바르면 여드름이 난다고 나보고 어떤 선크림을 쓰는지 물어봤다.
나는 자신 있게 무기자차 선크림을 추천했다.
그리고 선크림을 사용하고 세안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물어봤다.
무기자차 선크림을 써봐.
그리고 톤업 선크림 쓴다고 했는데 그거는 쓰지 말고.
오케이...
선크림 쓰고 세안은 어떻게 하는데?
음... 클렌징폼으로 씻고, 좀 덜 씻긴 거 같으면 한번 더 해.
선크림 클렌징폼으로 다 안 지워져.
클렌징 오일이나 워터 같은 거 한 번 쓰고 클렌징폼 해봐.
친구는 내가 알려준 방식으로 했지만 이번에도 선크림 때문에 피부가 뒤집어졌다고 했다.
알고 보니 친구는 선크림을 약 20개 이상 바꿔봤는데,
어떤 선크림을 써도 피부가 뒤집어진다고 했다.
피부과에서도 포기했다고… ㅋㅋ
나… 또 이런 거 포기 못한다.
궁금해서 찾아보니 어떤 선크림이든 사용하면 피부가 뒤집어지는 사람들이 다수 있었다.
물론 피부가 예민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선크림 사용은 100번 말해도 좋다. 하지만 이런 분들은 그냥 선크림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오히려 좋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예민한 피부를 가진 사람들은 꼭 선크림에 집착하지 않았으면 한다.
선크림 제대로 바르고 선택하는 법
야외활동 20분 이상 | 야외활동 20분 이하 |
선크림 사용 권장 | 선크림 사용 미권장 |
SPF 30~50 | SPF 10~30 |
PA +++ | PA + |
그래도 마지막으로 선크림에 도전해 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면, 해당 방법으로 최대한 자극이 적은 무기자차 선크림을 선택하는 게 좋다.
무기자차 선크림이 얼굴이 좀 하얗게 뜨는 게 있지만 그 정도는 감안할 수 있지 않은가.
그리고 본인의 야외 활동 시간에 따라
적재적소에 선크림을 사용하는 것까지 알면 부작용이 덜 할 수 있다.
야외활동이 없다면 선크림은 굳이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출퇴근 시간 정도에 받는 자외선은 오케이다.
여기서 SPF, PA가 뭔지는 잘 몰라도
수치가 높으면 자외선을 잘 막아준다는 것 정도는 감으로 안다.
자세한 내용은 이 글을 참고하면 된다.
아무튼 생각보다 수치 차이는 크지 않기 때문에,
야외활동이 적으면 SPF나 PA가 작은 것을 발라주는 게 피부에 자극을 덜 주는 방법이다.
SPF 50(98% 차단)과 SPF 10(90% 차단)의
자외선을 막는 능력차이는 8% 밖에 차이가 안 난다.
이렇게 야외활동이 없다면 최대한 자극이 덜한 선크림을 사용하고, 굳이 바를 필요가 없다면 모자, 양산 등으로 자외선을 막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선크림 이중세안 해야 할까?
선크림을 사용하고 굳이 이중세안을 할 필요는 없다.
요즘은 이지워셔블 기능을 가지고 출시되는 선크림이 많기 때문에, 폼클렌징으로 꼼꼼하게 세안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이중세안을 자주 하게 되면,
우리 피부에 좋은 성분도 많이 씻겨 나가기 때문에 자극이 될 수 있다.
선크림 성분이 조금 남아 있다고 한들, 각질이 탈락되면서 같이 떨어져 나가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쓸 필요 없다.
선크림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자외선을 피하는 방법을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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