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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 화장품 오브제 파운데이션 후기, 남자 메이크업은 처음인데 어쩌죠?

그리너준 2024. 5. 11.

이제는 남자도 관리하는 시대이다.
'남자가 무슨 화장이냐...'라고 하던 말들은 옛말이다.
 
최근에 유튜브나 인스타 등의 SNS에서 '덱스' 스틱 파운데이션 광고에 많이 노출되었다.
나는 원래 뷰티에 관심이 많아서, 예전부터 어느 정도의 피부 메이크업은 하고 다녔었다.
그래서 '아~ 덱스 광고 찍었구나' 정도로 넘겼었다.
 
최근에 친구를 만났는데 피부 보정에 관심이 생겼고
유심히 보고 있는 제품이 있다고 같이 '올리브영'에 가달라고 했다.
공교롭게도 그 제품은 내가 봤던 '덱스 파운데이션 오브제'었다.
 

 
메이크업은 처음이라 어떤 색상을 써야 하고 진짜 괜찮은지 잘 모르겠다고 골라달라고 했다.
처음이면 당연히 어려운 부분이다.
내가 뷰티업계에서 오래 일했던 적이 있어 친구들이 가끔 물어보곤 한다.
 
아 아래에서 덱스 파운데이션에 대해서 알아보기 전에 
혹시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남성들을 타깃으로 하는 그루밍 유튜버들도 정말 많다.
남성 뷰티에 관심이 있다면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확신한다.
'티벳동생', '관리는 하고 살자', '스완' 등 많은 구독자를 보유한 남성 뷰티 유튜버들에게 나도 가끔 도움을 받고 있다.

티벳동생

내가 해본 뷰티,헬스,스타일링 썰 푼다 저는 전문가가 아닙니다. 근데 사용하고 경험한 것들을 있는 그대로 보여드리는 건 자신있어요 핫핫 개인질문은 커뮤니티or영상에 댓글 남겨주십쇼!!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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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 파운데이션 무슨 색(호수)이 자연스러울까?

  • 1호(21호) 아이보리
  • 2호(23호) 베이지
  • 3호(25호) 센드

 
여기에 정답은 없다.
내 경험상 본인의 피부보다 한 단계 정도 밝은 것을 선택하면 된다.
피부 메이크업을 하는 이유는 보통 크게 2가지 정도로 볼 수 있다.
피부의 잡티, 모공 등의 요철을 가려서 피부가 좋아 보이는 효과를 기대한다.
또 다른 하나는 조금 화사한 느낌을 주는 기대도 있다.
 

오브제-색상
출처 : 올리브영 오브제 파운데이션

 
보통 파운데이션을 고를 때는 직접 본인의 피부에 테스트를 해보는 게 가장 정확하다.
아쉽게도 뷰티업계에서 일할 때 남성분들은 대부분 이런 것을 좀 부끄러워하시는 것 같았다.
적어도 손등에 모든 색상을 테스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오브제-손등-테스트-1호-2호-3호오브제-손등-발림성-테스트-1호-2호-3호
좌측 부터 순서대로 1호, 2호, 3호

 
 
너무 어두운 색을 선택하면 피부가 칙칙해 보이고 메이크업을 안 하느니 못하다.
위에 직접 테스트한 것을 보면 알겠지만, 어두운 색은 테스트를 해보면
'아... 이건 너무 어둡네'라는 생각이 바로 들어서 실패하기 쉽지 않다.
 
나는 피부가 밝은 편이라 남성용 메이크업 제품들은 제일 밝은 것을 선택해도 좀 어둡게 느껴지는 편이다.
좌측 사진처럼 펴 발라보면 내 실제 피부보다 어둡고 누런 것이 느껴진다.
 
항상 밝은 게 선택하기 어렵다.
이 정도면 내 피부보다 아주 조금 밝은 거 같은데?라는 생각으로 구매했다가,
얼굴만 둥둥 떠다니는 가부키를 경험하고 실패할 것이다.
보통 남성분이라면 2호 정도 선택하면 될 거라고 본다.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방법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색상을 골랐다면 이제는 적당한 양을 발라야 한다.
 

항상 기억하자.
남자 피부 화장은 과하면 실패하는 것이다.
무조건 자연스러운 게 최고다.

 
유튜브 광고나 인스타에 노출된 광고에서는 얼굴에 크게 3자를 그리던데,
피부 메이크업이 처음이라면 처음부터 그렇게 많이 바르면 무조건 실패한다.
 
처음부터 너무 많이 바르고 얼굴이 하얗게 뜬다면 늦은 것이다.
어...? 이거 너무 과한데?라는 생각이 들고 닦아 내려해도 한계가 있다.
그래서 처음에는 무조건 적게 바르는 것을 추천한다.
발라보고 조금 더 보정이 필요하다면 추가로 바르면 된다.
 
양볼에 스틱을 한번 데고 약 2 센티 정도 1~2번 (위 사진에 손등에 테스트 한 정도의 양) 그어주고
턱에 한번, 이마에 한번 정도 그어주면 된다.
그리고 뒤에 있는 브러시로 최대한 펴 바르는 것이 좋다.
 

오브제-브러시
출처 : 올리브영 오브제 파운데이션

 
바르는 것보다 극세모 브러시로 펴 바르는 것이 피부 요철이나 모공 커버에 훨씬 좋다.
귀찮다고 손으로 슥슥 하지 말자.
 

자연스러움을 원하면 기초, 입술도 빼먹어서는 안 된다

정말 중요한데 신경 안 쓰는 남성 분들이 많다.
아마 처음이라 잘 몰라서 그런 분들이 대부분일 텐데, 
메이크업하기 전에는 무조건 피부의 기초를 잘해줘야 한다.
 
스킨, 에센스, 로션 등으로 피부를 촉촉하게 꼭 해주자...
그래야 더 자연스럽게 메이크업이 먹는다. (화장 잘됐다. 그런 의미...)
 
그리고 조금 한 단계 밝게 피부 메이크업을 했다면,
입술도 발색되는 립밤을 사용해서 붉은빛을 내주는 게 좋다.
얼굴이 한 단계 밝아지는 이유도 있고 메이크업을 하면서 입술 주변에 화장품이 묻기도 하기 때문에
얼굴에 비해 입술이 생기를 잃고 허옇게 보인다.
그래서 좀 아파 보이는? 효과를 가지고 오기 때문에 꼭 발색되는 립밤 정도는 챙기는 게 좋다.
 
메이크업을 하고 외출했다면, 꼭 클렌징 오일, 워터, 밤 등으로 이중 세안은 해줘야 한다는 거 잊지 말자.
메이크업은 클렌징폼으로 안 지워진다는 거.
잘 모르면 아래 참고해 보자!

이중 세안 꼭 해야돼? 2차 세안의 대표적인 3가지 방법

화장을 하거나 선크림을 사용한 날 저녁, 대부분의 사람들은 2차 세안까지 하고 있을 것이다. 메이크업이나 선크림은 클렌징 폼만으로 완전하게 지워지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중 세안을

greenerjun.jjunn93.com


 
친구가 사용한걸 보니,
메이크업을 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 더 자연스럽게 되는 것 같았다.
유분과 섞이면서 자연스럽게 무너지는 느낌이었다.
크게 수정 메이크업을 하거나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보였다.
 
메이크업이 처음이라 두려워서 망설이고 있다면... 도전해 보자.
도전이 늘 좋은 결과는 가져다주지 못해도, 과정 속에서 배우는 것들이 많다.
마음속에 두려워 못하는 것들이 있다면,
올해는 한 번 그냥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시도해 보는 게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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