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으면 돈주는 앱, 만보기 어플 한달 수익은 얼마나 될까? | 앱테크 현실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 등의 쉽지 않은 경기로 앱테크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앱테크.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 번은 들어봤거나 직접 참여해 본 적도 있을 것이다.
걷기, 달리기, 일상 챌린지 등을 통해서
정해진 목표를 달성만 하면 하루 10원씩, 100원씩 모을 수 있다.
대표적으로 어른들이 많이 하는 캐시워크, 20~30 대는 토스 만보기 등을 사용해 봤을 거라고 본다.
사실 앱테크에 대한 인식은
박명수 씨가 속담을 비틀어 냉소적 문장을 만든 "티끌 모아 티끌이다."와 같이 비판적이지만,
여러 앱테크를 동시에 굴리면 생각보다 하루에 모울 수 있는 금액이 크다.
조금씩 모아서 얻은 리워드로 앱 안에서 상품을 바꿀 수 있다.
커피, 상품권, 네이버페이 등 현금성 상품도 많아서 특정 연령대에서는 인기가 많다.
앱테크를 제대로 하면 한 달에 얼마 정도 모을 수 있을까?
내가 한 달 3만 원 정도 꾸준히 모우고 있는 어플도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 참고하면 되겠다.
앱테크로 한 달에 얼마를 벌 수 있을까?
뉴스 기사등을 찾아보게 되면 한 달에 많게는 100만 원이 넘는 수입을 가져갈 수 있는 부업이라고 소개한다.
정말 현실적으로 10원, 100원씩 모아서 한 달 100만 원이라는 수입을 가져갈 수 있는 걸까?
직접 한 달 동안 몇 가지 앱테크를 사용해 보았다.
나는 많은 앱 중에 약 5가지의 앱을 한 번에 사용해 봤는데,
거의 모든 앱이 만보기 기능은 있었고 1만보를 달성 시 약 100원 정도의 수입을 얻을 수 있었다.
그 외에 앱 콘셉트마다 수익을 얻는 방법은 다양했다.
- 만보기
- 방문하기
- 대중교통 이용
- 챌린지 달성
- 설문조사
- 퀴즈 풀기
- 광고참여
- 게임 설치 후 스테이지 달성
만보기, 대중교통 이용 시간에 따라 리워드를 지급하는 경우 하루 최대 40~100원 정도를 벌 수 있었고,
참여형 리워드(퀴즈 풀기, 광고참여 등)의 평균 금액은 1회당 10원~20원이라고 볼 수 있었다.
구분 | 리워드 |
만보기, 대중교통 | 100원(1일) |
참여형(퀴즈, 광고) | 10~20원(1건 당) |
리워드 금액이 큰 경우는 설문조사나 게임 설치 후 스테이지 달성 등이 있었는데 이는 많게는 1000원의 리워드도 지급했다. 대신 개인정보 이용동의 단계를 거쳤고, 한번 하는데 시간도 많이 걸렸다.
그 외에 출석체크, 지정된 장소를 방문, 추천인 코드 등을 통해서 랜덤으로 리워드를 지급하는 형태가 많았다.
그래서 한 달에 얼마를 벌었는데?
정말 꾸준히 돌렸을 때 한 달에 3~5만 원 정도 뽑을 수 있었다.
'오 한 달 3~5만 원 정도면 괜찮네?'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절대! 절대 절대!!
내가 하루에 투자한 시간과 수고로움을 무시할 수 없었다.
아래 사진이 한달 반?, 두달 동안 모은 리워드이다.
2만원 정도 바꾸고 남은 리워드가 34,710원 인 것이다.
추이를 지켜보니 하루 평균 1~2시간을 투자하고 있었다.
확률형으로 높은 금액이 나오는 걸 제외하면 하루 1,000원 정도 나왔다.
만보기, 출석체크 등과 같이 간단한 것들은 내가 설치한 앱 5개에서 매일 받았다.
그리고 주로 사용할 앱 1가지를 선택해서 참여형 미션(퀴즈 풀기, SNS 구독) 등을 통해 시간 될 때마다 풀어봤다.
보통 퀴즈를 풀게 되면 한 문제당 평균 10~20원 사이의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따로 시간을 많이 투자하지 않아도,
한 달에 10만 원 이상의 수익이 발생해요!
만보 걷고 월 100만 원 벌어요.
휴대폰만 있으면 수익이 들어와서 쏠쏠해요!
직접 해보니 이와 같은 후기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정말 극소수로 보인다.
하루 온전한 시간을 앱테크에 투자하거나 추천인 코드를 홍보하는 등 다른 방법이 있을 것이다.
앱테크 앞으로도 꾸준히 하실건가요?
부모님 세대에서는 '캐시슬라이드', '캐시워크'라는 앱을 많이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전통적인 만보기 앱이라 할 수 있는데, 잠금화면 위젯으로 많은 부분 선점했고,
수많은 어른들이 하루 못다 한 만보를 채우기 위해 휴대폰을 손에 들고 흔들기까지 한다.
앱테크.
단순히 휴대폰만 있어도 돈을 벌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히 진입장벽이 낮다.
한 달, 꾸준히 하게 되면 앱 하나당 적게는 5000원부터, 많게는 50,000원까지 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너무 귀찮은 일이었고 시간대비 효율도 그렇게 좋지는 않다고 느꼈다.
나도 정말 꾸역꾸역 두 달을 했는데, 이제는 하루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는다.
왜냐고?
앱테크랍시고 시작했는데 휴대폰에서 손을 뗄 수가 없었다.
뭔가 삶이 피폐해지는 느낌이 많이 들었고, 갈수록 하기 싫은데 하다 보니 거기서 오는 스트레스도 무시할 수 없었다.
하루 1,000원을 벌고자 내 시간, 신경을 투자할바엔 내가 좋아하는 일, 자기 계발, 온전한 휴식을 취하는 게 오히려 더 생산적이고 인간다운 삶이라고 느껴졌다.
그렇다고 '앱테크가 나빠. 하지 마' 이런 건 아니다.
'한 달에 꼭 3~5만 원을 앱테크로 벌고 말테야!' 이런 생각으로 하기보다
그냥 건강을 위해 만보 걷고 소소하게 100원 정도 얻어가는 것,
짧은 시간을 이동하면서 참여형 퀴즈 10개 정도 풀고 추가 리워드를 챙기는 것 정도는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이렇게 하면 스트레스도 거의 받지 않고 한 달에 스타벅스 커피 한잔 정도는 바꿀 수 있을 것이다.
세상에 공짜는 없고, 쉽게 버는 돈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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