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상폐 찌라시, 위믹스(WEMIX)는 살아남을 것인가? | 코인 발행량 및 유통량 기준
최근 정부에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 거래되고 있는 600여 개 종목 상장 유지 여부에 대한 심사 돌입이 임박했다고 알려졌다. 그래서 국내 알트 코인 시장에 큰 파장이 일고 있다. 현재 계획은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와 같은 국내 5대 원화 가상자산거래소 등 금융당국에 신고된 가상자산 거래소가 대상이다.
많은 코인들이 지속해서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는 추세이다.
거래소만 들여다봐도 수많은 파란색을 볼 수 있다.
이는 기준에 부합하지 못할 경우 거래 유의 종목으로 지정되고 상장폐지가 될 수 있다는 공포가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최근 근거 없는 업비트 상폐 목록 찌라시가 돌면서 더욱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우선 금융당국에서는 어떤 기준을 내밀고 있는지 한번 살펴보자.
금융당국이 정의한 암호화폐 발행량 및 유통량
발행량
시장에서의 거래 가능 여부와 상관없이 현재 존재하는 가상자산의 총수량을 말하는 것으로 다음과 같이 계산.
= 현재까지 채굴되거나 생성된 가상자산 총수량 - 소각된 가상자산 총수량
유통량
시장에서 공개적으로 사용 또는 거래 가능하여 유통될 수 있는 가상자산의 총수량을 말하는 것으로 다음과 같이 계산.
= 발행량 - 미유통량 + 추가 유통량
스테이킹된 물량
지분증명 방식 합의 알고리즘에서 블록 생성, 검증에 참여하기 위한 스테이킹된 물량의 경우 해당 물량의 본래 성격을 고려하여 유통량 포함 여부를 판단.
시장에서 기유통된 물량이 보유자의 개별 선택에 따라 스테이킹된 경우에는 기존과 동일하게 유통량 산입.
내부자, 초기 투자자 등 이해관계자의 락업 물량과 발행재단이 보유한 락업물량이 스테이킹된 경우에는 미유통량으로 계산.
발행재단 락업 물량
발행재단이 보유한 물량 중 유통량 계획상 락업으로 표시되어 있으면 별도 담보장치가 없더라도 미유통량으로 판단.
금융당국은 메인넷 출시 등에 따른 브리지 물량은 기존 토큰이 단기예치 후 소각 또는 락업 되기 때문에 유통량 산정에 미포함.
디파이 서비스 예치 물량과 멀티체인 지원 토큰은 모두 유통량에 산입.
위믹스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
이에 따르면 위믹스를 장내 매수하여 원더스테이킹에 예치했을 경우 유통량에 포함된다.
그리고 노드 운영을 위해 예치한 NCP 및 위믹스 재단의 위믹스는 유통량에 미포함될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또한 위믹스는 NPC 스테이킹 물량을 유통량에 산입 시켜 놓은 상태임으로 금융당국의 유통량 정의에 따라서 위믹스 유통량은 6천만 개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7월 브리오슈도 예정되어 있고... (물론 연기될 가능성도 아예 없지는 않지만...)
브리오슈 관련 내용은 아래 포스팅을 잠시 참고하자.
'박관호' 대표도 문제 될만한 사업들은 하나씩 접고 있는 추세이다.
이게 추후에 문제 될 것들을 미리 대비하는 게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리스크 있는 사업들은 접고 있는 건 사실이다.
아무튼 여러 가지 것들을 조합해 보면 위믹스는 살아남을 수 있을 거라고 보는 편이다.(개인적인 견해이지만...)
사실 개인들이 '상폐다. 아니다.' 확정 짓는 것도 위험하긴 하다.
2~3년 전 위믹스가 상폐당하기 전에도 절대 상폐당할 일 없다고 확신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위메이드 전 '장현국' 대표도 상폐는 있을 수 없는 일인 것처럼 확신하기도 했다.
하지만 마른하늘에 날벼락처럼 2022년 11월 24일 대한민국과 우루과이 월드컵 경기가 있던 날 위믹스는 상폐되었다.
당시 상황을 겪었던 투자자들이라면 아마 잊을 수 없는 날일 것이다.
당시의 분위기는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참 힘든 나날들이었지만, 그날 이후 위믹스는 어떤 코인보다 투명한 코인으로 자리를 잡은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꾸준히 갖춰온 투명성이 어느 때보다 힘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위안을 삼아 본다.
더군다나 600개의 종목이 바로 상폐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7월 19일 법이 시행되고 6개월 검토 후 시행이니 올해까지는 대규모 상폐는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투자자들은 항상 양날의 검을 생각하고 조심해야만 한다.
조심해서 나쁠 건 없지만 현시점 투자자로서 어떤 대응조차도 할 수 없다는 게 답답하긴 하다.
아무리 우리가 왈가왈부해 봐야 결론을 내리는 건 금융당국.
이번에 바뀐 '박관호' 대표는 정부와 맞서지 않고 맞추는 타입이라 믿고 기다려 볼 수밖에 없다고 본다.
투자자보호라는 어이없는 명목아래 억지스러운 명분으로 상폐때와 같이 또 한 번 협조적이고 투명한 화이트 위믹스를 잡는다면 더 이상 할 말이 없을 것 같다.
살아남아서 이번에는 꼭 턴 어라운드 할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
대한민국에서 상식적인 판단들을 내려주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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