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 추천한 노화방지 비타민 C 앰플 | 닥터디퍼런트 CEQ 세럼 2병 사용후기

노화 방지에 특효라는 순수 비타민 C인 '닥더디퍼런트 CEQ 세럼'을 다 쓰고 재구매했다.

 

닥터디퍼런트 CEQ 세럼

 

화장품에 크게 의존하지는 않지만, 노화 방지를 위해 '순수 비타민 C', '레티놀' 두 가지는 꼭 챙기는 편이다.

실제로 내 피부에 잘 맞기도 하고 효과도 눈에 보이기 때문.

 

사실 화장품으로 피부를 개선해 나간다는 것은 쉽지 않다.

그렇다 보니 피부에 자극 적일 수는 있지만 효과가 큰 성분을 택해서 사용하게 된다.

무작정 자극적인 게 좋은 것은 아니지만,

High Lisk High Return이다.

 

 

비타민 C 화장품에 대한 내용은 정말 많지만 제이나(Jaina)님이 화장품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 줬고, 제품 선택에 있어서도 도움이 되었다.

 

아무래도 내 피부에 직접 사용하는 화장품인 만큼, 구매 전 어떤 효과와 유의사항이 있는지 꼼꼼히 챙겨본다.

 

순수 비타민 C 세럼 비싸다고 다 좋을까?

• 스킨수티컬즈 (약 20만 원 대)
• 닥터디퍼런트 (약 4만 원 대)

 

경제적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 많이 고민하는 대표적인 부분이다.

비싼 화장품을 사용하면 더 남다른 효과를 가져올 거라고 생각해서 그럴까.

 

대부분의 제품들이 비싼 데는 이유가 있다.

좋은 성분을 많이 사용한다던지, 좋은 배합을 사용한다던지...

그런데 굳이 무리해서 비싼 제품을 구매할 필요는 없다.

성분만 잘 따지면 비싼 제품 못지않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순수 비타민 C 앰플은 비타민 C, 비타민 E, 페룰릭애씨드 3가지만 잘 조합되어 있으면 된다고 한다.

	비타민 C	비타민 E	페룰릭애씨드
닥터디퍼런트 CEQ	15%	0.1%	0.2~0.5%
스킨수티컬즈	15%	1%	0.5%

 

스킨수티컬즈가 정말 고가의 유명한 제품인데, 닥터디퍼런트 CEQ의 성분이 이와 거의 유사해서 선택했다고 볼 수 있다.

 

자극 적이거나 좋지 않았던 것은 없었을까?

처음 구매했을 때, 걱정했던 부분들이 많았다.

 

자극 적이진 않을까?
15ml라는 용량이 가격대비 적은 양은 아닐까?
정말 효과는 있을까?

 

자극

첫 번째로 자극은 거의 없었다.

 

해당 제품을 사용하고, 기미나 잡티, 주름 등으로 고민하시는 어머니께도 하나 보내드렸다.

어머니는 피부가 민감해서 화장품을 크게 사용하지 않고 클렌징도 조심해서 하기 때문에 걱정은 되었다.

그래서 보내드리면서도 한번 써보고 피부가 따갑거나, 붉게 올라온다거나 하면 바로 사용을 중단하라고 당부를 드리기도 했다.

 

다행히도 크게 자극이 없다고 하셨고 지금까지도 잘 사용하고 계신다.

그래도 100명 중 99명이 잘 쓴다고 해도 한 명은 맞지 않을 수 있으니 항상 주의하자.

 

아, 면도 후 비타민 C 앰플을 사용했을 때 해당 부분이 따끔거리긴 했다.

 

15ml의 용량

결론부터 말하면 적은 용량은 아니다.

비타민 C의 특성상 오래되면 산화가 진행된다.

산화가 진행되면 화장품의 효능은 급격히 떨어지고 사용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보통 2개월 안에 모두 사용하라고 권장하고 있고, 개봉 후 냉장 보관을 하라고 되어있다.

 

출처 : 피부텐텐 유튜브 

 

나는 처음에는 용량이 적다고 아껴 쓰고 사용법에 대해서 무지했던 터라 냉장보관도 하지 않았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앰플의 색깔이 노란색이 되고 사용하고 나면 피부에서 쇠냄새가 났다.

이게 바로 비타민 C 성분이 산화된 것이다.

 

처음 사용할 때 산화에 대해서 잘 몰랐던지라... 아직도 아쉬운 부분 중에 하나이다.

아끼지 말고 듬뿍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효과

내 피부에서 눈에 띄는 효과는 없었다.

피부에 잡티나 주근깨 등이 있는 것도 아니고, 노화 방지에 좋다고 해서 사용한 다음날 1~2살 어려 보이지도 않는다.

그래도 아침에 비타민 C 앰플을 사용하고 선크림까지 바르고 외출하면 자외선으로부터 완전무장한 느낌이 들기는 한다.

 

이런 꾸준한 관리가 나중에 10년, 20년 뒤에 친구들 사이에서도 증명할 것이라고 믿는다.

지금 당장에 드라마틱한 효과를 보면 좋겠지만, 현실은 쉽지 않다.

차곡차곡 쌓아가는 적금처럼 아침저녁에 내 피부에 투자하는 10분도 효과가 있을 거라고 본다.

 

 

마지막으로 아직도 아쉬운 점 중 하나가 비타민 C를 어떻게 발라야 제대로 된 효과를 볼 수 있는지에 대한 사용방법이다.

흡수율, 자외선에 의한 효과 저하 등 여러 가지 주의점이 존재한다.

아래 포스팅을 통해서 제대로 된 방법을 숙지하고 사용한다면 더 좋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동안 화장품, 비타민 C, 레티놀 사용하고 있다면 | 단순히 바르기만 하는 화장품 효과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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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가 좋은 사람들이나 동안인 사람들을 보면 공통적으로 비타민 C를 알게 모르게 잘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수시로 비타민 C를 챙겨 먹고, 비타민 C가 많은 음식을 자주 섭취하며 피부에 양보도 한다.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많은 곳에서 증명된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