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옵션은 왜 주가를 상승시킴과 동시에 저항선 역할을 한다는 걸까? (feat. 테슬라)

주식을 어느 정도 공부하다 보면 옵션에 대해서 들을 수 있을 거예요.

 

옵션(Option) 거래란?
- 단어 그대로 선택권을 의미.
- 미래에 상품의 가격이 상승, 또는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어 지정된 기간에 미리 정해진 가격으로 주식을 사고팔 수 있는 권리를 사고파는 계약을 체결하는 거래.

 

투자 중인 주식의 커뮤니티 또는 유튜브 등을 보면 옵션을 가지고 지지선, 저항선을 많이들 이야기하시는데요.

 

00$에 풋옵션이 많아
해당 가격까지는 지지해 줄 거예요.

00$에는 콜옵션이 많아
저항선 역할을 해줄 거예요.

...???

 

 

주식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한번 봐서는 도통 무슨 말인지 이해하기가 어렵더라고요.

 

오늘은 옵션 중에서도 주가가 올라갈 것에 베팅을 하는 '콜옵션'을 알아볼 거예요.

'콜옵션'은 왜 주가를 끌어 올림과 동시에 저항선을 의미하는지 알아볼게요!

 

 

주식을 사는 권리를 채결, 어떻게 수익을 낼까?

구분	내용
콜옵션	만기일이나 그 전에 미리 정해둔 가격으로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
수익	가격이 오르면 콜옵션 매수자 (무한대) 이익
손해	가격이 내리면 콜옵션 매수자 (프리미엄 값) 손해

 

 

옵션은 특정 기간 동안 미리 정한 가격으로 주식을 사고파는 권리를 채결하는 것을 뜻한다고 했어요.

 

투자자 A 씨는 테슬라의 주가가 올라갈 것 같아서 며칠 동안 관심 있게 보고 있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결국 투자자 B 씨로부터 콜옵션을 매수를 했습니다.

A 씨는 콜옵션을 매수했기 때문에 테슬라의 주가의 상방을 예상하고 그것에 베팅을 한 것입니다.

 

여기서 잠깐!

 

 

주식을 직접 사고파는 것이 아니라 권리를 사고파는 것이기 때문에 권리에 대한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데요.

이러한 비용을 콜옵션 프리미엄이라고 해요.

 

 

콜옵션 계약 성사

• A 씨는 B 씨에게 프리미엄을 지불함으로써 콜옵션을 매수합니다.
• 그리고 B 씨는 프리미엄만큼 수익을 바로 얻게 됩니다.

 

이렇게 콜옵션의 계약이 성사되는 것이에요.

 

 

콜옵션이 많으면 해당 위치까지 주가가 올라갈 확률이 높아진다

콜옵션은 특정 가격에 주식을 받을 수 있는 권리로,

목표 주가까지 테슬라가 도달하게 되면 A 씨는 권리를 행사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권리를 행사하면 콜옵션을 판매한 B 씨는 테슬라 주식을 사서 A 씨에게 줘야만 해요.

 

테슬라 주가가 계속 상승하고 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 상승에 베팅한 A 씨 : 테슬라 주식이 올라가서 좋다.
• 콜옵션을 판매한 B 씨 : A 씨에게 결국 주식을 사다 줘야 하기 때문에, 가격이 더 올라가기 전에 미리 테슬라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

B 씨의 입장에서는 조금이라도 쌀 때 사서 주는 게 손해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 이에요.

 

이렇게 손해를 *헷징 하려는 현상으로 테슬라의 주식을 계속 매수하되고, 결국 주가가 상승할 수밖에 없는 것이죠.

 

주식 시장에서 헷징의 이미

헷징

 

 

콜옵션이 많은 위치에 도달하면 주가는 다시 내려갈 확률이 높다

 

이렇게 올라간 주가는 어째서?!

콜옵션이 많이 몰려있는 가격 위로 올라가지 못하고
결국 떨어진다는 걸까요?

 

 

이게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콜옵션의 '저항선' 역할이에요.

옵션으로 지정한 위치에 도달하면 다시 주가가 내려갈 확률이 높은데요.

 

테슬라의 콜옵션을 매수한 A 씨는 지정한 가격에 도달하여 옵션을 행사했어요.

그럼 테슬라의 주식을 B 씨로부터 받았겠죠?

그럼 A씨도 수익 실현을 하기 위해서는 B 씨로부터 받은 테슬라 주식을 매도해야 되는 거예요.

주식이 아무리 올라도 팔지 않으면 수익을 본 게 아니니깐요.

 

이렇게 콜옵션 측(A 씨)에서 수익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테슬라 주식은 매도가 나오게 되고,

그렇기 때문에 주가를 다시 아래로 끌어당겨지게 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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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콜옵션은 왜 저항선 역할을 하게 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주식을 처음 시작할 때는 왜 옵션 세력들에 의해서 주가가 상승하고 하락하는지 이해하기 정말 어려웠는데요.

반복적인 학습과 투자를 직접 하다 보니 저도 모르게 체득하게 되는 것 같아요.

 

뭐든 하다 보면 익숙해지는 것처럼 투자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지금 미장의 분위기가 좋아서 뭘 해도 오른다고 하실 수 도 있겠지만, 

제가 느끼기에 무지성으로 투자하던 예전보다는 발전하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투자 시장에서 말하는 '초심자의 행운' 일 수도 있겠지만 말이죠.

모두 성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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