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우 에이징', 한 살이라도 더 어려보이고 싶다면 필수로 챙겨야할 3가지
수치상 줄어든 나이
이번에 만 나이 개정으로 인해,
숫자 상으로는 1살 또는 2살이 줄어들었다.
신기하게도 어릴 땐, 한 살이라도 많아 보이고 싶었는데
나이가 들 수록 한 살이라도 어려 보이고 싶은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나는 '안티에이징'이란 단어는 중장년층에게 익숙한 단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요즘은 10대, 20대(일명 MZ 세대)들도 항노화에 관심이 커지고 있고
가까운 '올리브영'에만 방문해도 해당 기능성 화장품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이처럼 세상이 발전해 가면서 본인의 나이보다 어려 보이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가는 추세가 된 것 같다.
시대를 잘 타고나야 한다는 게 이런 말인가...
그렇다면 한 살이라도 어려 보일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
아니다.
아래에서 내가 한 살이라도 어렸을 때 했으면 좋았을 방법을 공유해 보려고 한다.
왜 나만 나이 들어 보일까?
우스갯소리로 연예인들을 보며 '또 나만 늙지?'라고 하지만...
이제는 새로 들어온 신입사원이 알고 보니 나보다 어린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만 나이 개정으로 한, 두 살 젊어졌다고 좋아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현실은 수치만 감소했지 액면가는 그대로라는 것이다.
이제는 '안티에이징'이라는 단어도 옛말이다.
트렌드의 변화로 '슬로우 에이징'이라는 단어가 나올 만큼 세상이 급변하고 있다.
'슬로우 에이징(slow-aging)'은 젊을 때부터 노화를 늦추되 자연스럽게 노화를 맞이하는 움직임이라 할 수 있다.
몇 년 전 이야기지만, 나는 올리브영 영업팀의 일원으로 일을 한 적이 있다.
매출 신장을 위해 정말 많은 것들을 해보았지만,
당시의 주력 상품들 중에 '슬로우 에이징'에 관련된 상품들은 거의 없던 것으로 기억한다.
노화 방지를 위한 기능성 화장품을 찾으시는 고객님들이 종종 있었지만, 그 수는 많지 않았다.
젊은 분들에게 생소할 수 도 있지만, LG 생활건강에서 나오는 '이자녹스'와 같은 연령대가 있는 브랜드와
'유세린', '아벤느' 등의 더모 브랜드를 많이 찾았고 추천해 드린 기억이 있다.
하지만 최근 올리브영을 방문해 보면 여러 브랜드들이
'글루타치온', '콜라겐', '비타민 C' 등의 항노화 성분을 앞세워 '슬로우 에이징' 기능성 화장품을 출시하고 판매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사소한 생활 습관들만 바꿔도 변화한다.
내 삶이 편하다는 것은, 나도 모르게 나의 노화를 가속화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그 편안함에 안주해 살다가 어느 순간 맞는 역풍은 받아들이기 어렵다.
아 이런 게 피부에 좋다더라,
이런 게 피부에 좋지 않다더라
단순히 유튜브나 블로그 등의 타매체에서 정보를 얻는 것이 아니라,
매일 자외선 차단제를 습관하 하거나 보습을 철저히 하는 등의 맹연습을 해야 한다.
우리가 멋모르고 하는 세안법 하나만 바꿔도 피부 건강에 차이가 난다.
이처럼 동안 피부관리 법을 찾아보고 실천하는 것과 생각만 하는 것은 다르다.
'슬로우 에이징'을 위해 필수로 습관화해야 하는 3가지
- 선크림
- 올바른 세안
- 보습
위에는 내가 한 살이라도 더 어렸을 때,
습관화했으면 좋았을 거라고 생각하는 3가지이다.
선크림
자외선 노출이 길어지게 되면
피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자외선에 피부가 노출되면 탄력감소, 피부 잡티, 색소 침착, 주름 생성 등의 노화가 가속된다.
그래서 자외선만 잘 차단해 줘도 슬로우 에이징에 한발 짝 다가갈 수 있다.
위는 광노화를 가장 잘 보여주는 사진이다.
트럭 운전기사의 사진인데, 매일 같은 길을 운전하면서 한쪽만 햇볕을 받아
자외선에 노출된 부분만 급격히 노화가 진행된 것을 볼 수 있다.
실내에서 근무를 해도 창을 통해 자외선이 들어오고
흐린 날에는 자외선이 없을 것 같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았던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4계절 날씨에 관계없이 자외선은 100% 차단되지 않기 때문에
선크림을 기초 화장품처럼 습관화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깨달았다.
올바른 세안
- 세안 전 손 씻기
- 아침, 저녁으로 하루 2번 세안하기
- 충분한 거품을 내어 기름을 씻어내는데 30초, 물로 헹궈 내는데 30초로 총 1분 세안하기
- 수건으로 꾹꾹 눌러 물기 흡수시키기
- 너무 뜨거운 곳에서 장 시간 씻는 것은 피하기
모든 일이 그렇듯 기초가 가장 중요하다.
기초가 튼튼해야 시련이 찾아와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올바른 세안은 피부 장벽에 관여하는 각질층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훈련과도 같다.
피부 장벽은 우리가 생활하는 외부 환경과 몸 사이에 장벽(barrier)을 의미한다.
표피의 가장 외부에 존재하며 인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피부 수분 손실과 외부 유해물질이 채네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는 게 주 역할라고 할 수 있다.
무엇을 하든 피부는 최대한 자극을 적게 하는 것이 좋다고 배웠다.
나는 세안을 할 때, 냉수로 마무리하는 것을 즐겨했다.
그러면 모공이 닫히고 쫀쫀해진다는 미련한 생각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정말 좋지 않은 습관이란 것을 깨달았다.
피부가 급격히 이완하고 수축하는 현상이 발생하면서 혈관이 늘어나고 홍조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너무 찬물도 뜨거운 물도 아닌 피부가 가장 좋아하는 29~31도의 미지근한 미온수로 세안하는 것이 좋다.
또한 노폐물을 제거하기 위해
너무 잦은 세안을 하거나 오래 세안하는 것도 장벽을 무너뜨리기 때문에 좋지 않다.
아래 피부과 원장님이 알려주는 올바른 세안법도 참고하면 무조건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보습
- 세안 직후 1분 이내로 보습제 발라주기
- 피부가 건조할 때, 수시로 보습제 발라주기
세안 후, 종종 보습제를 아예 바르지 않거나,
다른 일을 하다가 오랜 시간이 지나고 바르기도 했었다.
들어 봤을지 모르겠지만, 세안 직후 1분 이내가 '골든 타임'이라는 말도 있다.
이는 세안 직후에는 피부에 유막이 올라오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이때 보습제를 도포해 주는 것이 가장 좋다.
세안 후 30분이나 1시간 이후 보습을 하는 것은 피부에 정말 좋지 않은 습관이다.
그리고 겨울에 핸드크림이나 립밤을 바르는 사람은 많은데,
피부에 보습제는 따로 바르는 사람을 본 적이 거의 없다. (나 역시 그랬다.)
가벼운 젤타입의 보습제를 들고 다니면서 피부가 건조할 때
미스트를 뿌리듯 가볍게 발라주는 것이 좋다.
지금은 보습크림 한번,
자외선 차단제 한 번이라고 생각할 수 도 있지만,
생활에서 하루하루 누적되는 양은 추후 나에게 분명히 돌아올 것이다.
'슬로우 에이징'이라는 말이 뷰티업계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요즘이지만,
습관화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
하루, 한 달 만에 효과를 보려고 하는 것은 욕심일 수 있다.
좋은 피부는 사소한 습관에서부터 시작된다.
당장의 드라마틱한 효과보다는 중장기적인 레이스라는 말에 동감한다.
'피부관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크림만 바르면 여드름이? 구매 전 꼭 체크할 3가지 (0) | 2023.12.06 |
---|---|
선크림 구매시 숫자가 높을수록 좋은 걸까 | SPF, PA 선택 기준 (0) | 2023.12.05 |
3,000원 짜리 다이소 리들샷 사기위해 다이소 오픈런을 한다고? | 다이소 재고 확인방법 (0) | 2023.11.22 |
수염 레이저 제모 00만 원? 젠틀맥스 프로 플러스 1회차 후기 (0) | 2023.11.16 |
비싼 수염 레이저 제모를 결심하게 된 이유. 5회 00만원? (0) | 2023.11.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