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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제 비타민 C가 화장품으로? 따끔거리는 자극 문제없을까?

그리너준 2024. 3. 11.

하루가 피곤하고, 지치면

주변에서 어떤 말을 제일 많이 하고 들을까?

 

아 너무 피곤해서 푹 자야겠어...
영양제 좀 챙겨 먹어야겠어...

 

다양한 말들이 오가겠지만,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영양제를 챙겨 먹어야겠다...'라는 말이

가장 대중적인 말인 것 같다.

나이가 들었다는 증표인가...

(슬프다...)

 

영양제...

 

직장인, 수험생, 어린이... 누구 할 것 없이 모두가 섭취 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느 순간부터 우리 사회를 살아가기 위해서 필수템이 되었다.

주변에 많이 먹는 친구들은 10가지 이상을 챙겨 먹더라.

 

영양제 중 가장 일반적인 게 비타민 C이다.

비타민  C는 우리의 세포를 보호하는 항산화 작용을 주로 담당해서

정상적인 성장, 건강, 질병예방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솔직히 이런 거 다 필요 없고,

영양제 종류는 잘 모르겠고 알아보기는 귀찮고 하면

가장 만만한 게 종합비타민 또는 비타민 C이긴 하다.

 

요즘은 이러한 비타민 C를 먹기만 하는 게 아니라 피부에 바르기도 한다.

실제로 매일 비타민 C 성분의 화장품을 바르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비타민 C는 우리 피부의 세포도 보호하는 항산화, 피부탄력, 미백 효과 등이 있어서이다.

 

비타민c-레몬

 

그런데 비타민 C를 직접 섭취할 때를 생각해 보자.

비타민 C가 많은 음식은 대부분 시다.

대표적으로 레몬이 있다.

생각만 해도 침이 고이고 눈물이 날 것 같다.

이러한 비타민 C의 성분을 피부에 바르면 당연히 따갑다고 느낄 수 있다.

 

그럼 화장품을 바를 때마다 계쏙 따끔거리는데...

이거 계속 사용해도 문제가 없는 것일까?

 

비타민 C 화장품의 불편한 진실

 

비타민 C 화장품을 바르면 따끔거림을 느끼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비타민 C를 바르는 이유는 대부분 비슷하다.

  • 항산화 작용 노화 방지 효과
  • 미백 효과

 

그런데 비타민 C 화장품의 가격은 생각보다 저렴하지는 않다.

 

비싼 돈을 주고 사용하는데
제대로 된 효과도 보지 못하고 따갑기만 하면 안 되잖아?

 

 

우리가 제대로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피부가 약산성일 때 가장 흡수율이 높아 효과가 좋다.

이처럼 피부의 pH가 낮아야 하는데, 피부의 산도가 낮으면 따갑고 자극이 심해지게 된다.

 

그러면 이렇게 자극을 참아가면서 사용하는 게 맞는 걸까?

 

따가운데 계속 사용해도 돼?

물론 자극을 줄이는 방법이 있기는 하다.

아래에서 차근차근 알아보자.

 

 

우리가 산성 세안제를 사용하여 클렌징을 하고 나온 직후,

피부의 pH가 가장 낮아서 비타민 C 화장품을 사용하기 적절한 시기가 된다.

 

그래서 보통은 세안 후 바로 비타민 C 화장품을 사용하고,

이후 토너 > 세럼 > 크림 등 다른 기초 스킨케어를 진행한다.

 

비타민C-자극-주의사항비타민C-자극-줄이기
출처 : 피부텐텐 유튜브

 

 

하지만 본인에게 비타민 C 화장품의 자극이 심하다면, 

토너와 같은 기초제품을 먼저 사용하면 자극이 줄어든다.

다른 화장품을 먼저 사용하면, 피부의 산도가 올라가게 된다.

또한 먼저 한 겹을 피부에 올리기 때문에 피부에 보호막을 한 겹 씌우는 효과도 있다.

효과는 조금 떨어질 수 있지만(피부의 산도가 높아져서...),

본인의 피부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좋다.

 

민감성 피부나, 여드름성 피부는 이런 자극을 참고 쓰기보다는

아예 사용을 중단하는 것이 좋을 수 있다.

 

효과 극대화 방법

비타민 C 화장품의 효과를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사용 순서를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피부-pH-약산성비타민C-화장품-흡수-잘되는-구간
출처 : 유튜브 제이나(좌측) - 우리 피부의 산도 / 출처 : 피부텐텐(우측) - 비타민 C가 잘 침투되는 구간

 

 

앞서 말했듯이 비타민 C 화장품의 경우

피부의 pH가 약산성일 때 가장 효과가 좋다.

따라서 약산성 세안제로 세안 직후, 토너 전에 바르는 게 좋다.

 

출처 : cosmorea

 

 

그리고 비타민 E 화장품과 함께 사용하면 보습력과 더불어 피부 재생도 촉진할 수 있다.

시중에 이미 이러한 조합을 가지고 나오는 제품들이 몇 있다.

그런데 가격이 너무 사악하다.

조그마한 세럼 한 병에 20만 원은 넘어간다...

 

 

코스모리아

피부가 고민일땐 코스모리아!

cosmorea.co.kr

 

그런데 금전적으로 여유가 있다면 피부과 의사들도 권장은 하더라.(비싼 게 좋은가 봐...)

나도 사고 싶은 맘은 있었지만, 약 3~5만 원대 화장품에 만족하고 사용 중이다.

적당한 가격의 화장품도 사용해 보면 충분히 좋다.

 

함께 사용하면 좋은 성분이 있는 반면,

반대로 사용하면 오히려 안 좋은 성분도 있다.

요즘 모공에 좋다고 유행하는 리들샷, 노화 방지에 좋다는 레티놀 등과는

궁합이 잘 맞지 않아 같이 쓰지 말라고 권하고 있다.

 

나도 한번 시험삼아 동시에 사용해 봤는데,

얼굴이 너무 화끈거려서 안 되겠더라...

단순히 면도만 하고 비타민 C 화장품을 발라도

면도한 부분은 진짜 따갑다...

 

난 그래도 참을 수 있어!라고 생각이 든다면 한번 경험해 보는 것도 좋다?ㅋㅋ

아프다 했다...

 

 


 

비타민 C 화장품은 효과는 좋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불편함과 자극을 줄 수도 있다.

특히나 본인의 피부 상태를 잘 알고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드름성 피부, 민감성 피부, 아토피가 있는 피부이거나

피부과 시술을 받은 다음날 이렇게 자극이 심한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된다.

 

생각해 보자.

어쩌다가 몸에 상처가 났다고 하면... 거기에 물만 들어가도 따갑지 않은가?

윽... 생각만 해도 따갑다.

 

요즘 유행하는 화장품들이 많다.

리들샷, 비타민 C, 레티놀 등 가까운 올리브영에만 가도 쉽게 볼 수 있다.

비타민 C를 포함해서 이러한 화장품들은 다른 화장품과 다르게

성분의 농도에 따라서 낮은 단계부터 ~ 높은 단계의 제품으로 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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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좋다고 말해서 시작부터 높은 농도를 사용하게 되면

피부에 독이 된다.

과유불급이라는 사자성어도 있지 않은가?

 

아무튼 사용하는 방식에 따라 피부에 해가 될 수 있다.

제품의 사용법이나 과한 욕심을 부리지 않고
본인의 피부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어떤 화장품을 사용하든 기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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