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핫한 피부 관리법. 인공눈물로 피부 개선 효과 진실일까?

최근 피부과에서 리쥬란 힐러, 물광주사 등이 유행하고 있다.

 

 

 

그런데 집에서도 이와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영상 및 게시물로

우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뭐?
리쥬란 힐러도...
집에서 홈케어가 가능하다고?

대체 뭘로?

 

필요한 건 딱 두 가지.

인공눈물과 MTS이다.

 

인공눈물에 들어있는 히알루론산과  PDRN 등을 이용한다는 방식이다.

그런데... 이게 정말 효과는 있고 특별한 문제없는 걸까?

 

 

MTS와 인공눈물 조합의 유행

 

최근 SNS에서 유행하고 있다는 피부 관리법.

MTS(Micro needle Therapy System)와 인공눈물을 결합한

홈케어 영상들이다.

 

 

 

이 방법은 인공눈물을 피부에 바른 후 

MTS 롤러로 얼굴을 문지르는 것이다.

피부결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소문이 자자하다.

 

심지어 약국에서는 이 조합을 '가성비 세트'로 판매하기도 한다.

 

 

 

 

MTS 위험하지는 않을까?

MTS는 피부에 미세한 상처를 입히고

이를 통로로 활용해 피부 깊숙이 화장품의 유효성분을 밀어 넣는다.

또한 이를 통해서 피부 재생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MTS는 다양한 효과가 있어, 집에서 홈케어로 사용하고 계신 분들이 이미 많다.

• 콜라겐 생성
• 모공 축소
• 잔주름 개선
• 여드름 흉터 개선 효과
• 피부결 개선

 

출처 : 동네의사 이상욱 유튜브 (우측)

 

 

그런데 아무래도 미세한 바늘로 피부에 구멍을 내는 방식이다 보니,

피부에 염증이 있는 사람이나 민감한 피부인 경우 위험한 방식일 수 있다.

 

피부과 원장들도 건강한 피부는 해볼 만 하지만,

아토피, 접촉피부염, 지루피부염, 민감성 피부 등에는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한다.

 

 

인공눈물은 그럼 무슨 효과가 있길래 피부에 바르는 걸까?

 

인공눈물에 들어있는 깨끗한 히알루론산.

눈에도 넣어도 될 만큼 깨끗해서 피부에 발라도 좋다고 한다.

 

인공눈물과 MTS의 조합은 큰 부작용은 없다.

그러나 인공눈물의 히알루론산 성분이

피부에 그렇게 잘 흡수되지는 않아 큰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뭐...

그냥 피부에 바르기만 해도 되는데,

더 좋은 효과를 보고 싶다면 MTS를 함께 사용하는 게 좋다는 의미다.

 

MTS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사용 전후의 관리가 중요하다.

• 주 1회 미만의 사용
• MTS의 니들이 0.25mm 이내인 것으로 사용하는 것을 추천
• MTS의 깨끗한 상태를 유지

이렇게 해야 MTS를 사용할 때 최소한 부작용 없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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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거 보면 요즘소셜미디어에서

여러 가지 콘텐츠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되면서,

SNS에서 떠도는 정보 하나하나에 너무 쉽게 휘둘리는 거 같다.

 

MTS와 인공눈물 조합이 피부에 좋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약국에서 까지 세트를 내놓을 정도라는데...

 

이게 진짜 효과가 있는 것인지 아니면

그냥 마케팅 수법에 불과한 것인지 구분도 안 하고

남들이 좋다고 하면 무작정 따라 하는 게 답답하기도 하다.

 

뭐 물론 이 방법이 효과가 있을 수 도 있다.

누군가가 '피부과를 접을 생각으로 알려준다' 등의 긍정적인 면모가 있다면,

분명히 부정적인 면모들도 존재한다.

 

하지만 보통 우리들은

'크게 효과가 없다', '부작용이 심하다' 이런 말들은 걸러버리고

좋다는 내용만 머릿속에 남고 귀에 박히기 마련이다.

 

인공눈물...

애초에 기초 제품으로 사용하는 용도도 아니다.

나는 그냥 인공눈물로 기초 케어를 하는 것 보다,

시중에 나와있는 기초화장품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MTS는 주의사항이 많은 제품 중 하나이다.

MTS의 사용법이나 부작용 등을 제대로 알아보고 사용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싶기는 하다.

일단 뭐가 좋던 나쁘던 내 피부 상태부터 체크해 보자.

 

한번 망가진 피부를 되돌리기는 힘들다.